2016. 8. 4. 23:22ㆍ전자제품
신중하지 못한 SHP-DP920 지름.
계산기를 두들겨보고 내가 한 멍청한 짓거리에 후회를 하며.
혹시나 하는 심정으로 반품을 문의했지만.
당연히 불가라. (아래)
http://makelism.tistory.com/108
구석에 박아놨다가.
현관 필름 작업이 갑작스럽게 잡혀 설치하고 말았다.
(자가 설치 아니다.)
설치 준비.
현관문에 가족들을 세워놓기 싫어.
미리 비밀번호와 지문 등록 세팅. (아래)
배터리 8개. (아래)
(4개만 넣어도 작동은 하더라.)
예전 도어락은 10개 밖에 저장이 안 돼서 가족마다 2개씩만 등록했지만.
DP920은 100개까지 가능하기에 10개 손가락 모두 등록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와의 연동 가능성 검토.
사진을 찍다가 익숙한 글씨를 보고 눈이 휘둥그레졌다. (아래)
Z-WAVE란 글씨가 떡 하니 박혀있더라.
만약.
Z-WAVE의 주파수가 스마트싱스와 맞다면 에코를 이용해.
내가 바라는 바를 이룰 수 있다.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삼성SDS에 전화를 걸었다.
상담원은 IoT 쪽 설치 관련은.
통신사 쪽에 문의를 하라는 등 이상한 소리를 해서.
상황 설명을 하느라.
꽤 오랜 시간 통화했는데 결론은 다음과 같다.
1. Z-WAVE 모듈은 따로 있다.
2. 홈페이지에서는 모듈을 구입할 수 없다.
3. 번호를 알려줄테니 직접 통화해봐라. (아래)
여기까지 알아보고 중단.
인터폰으로 문 여는 것이 더 편하다는 아내의 의견과.
미리 구입한 연동기, 수신기의 처리.
인터폰과의 연동을 위한 설치 예약 때문이다.
(내가 보기에는 수신기와 Z-WAVE 모듈 둘 중 하나만 설치할 수 있을 것 같다.)
만약.
DP920과 스마트싱스의 연동.
혹은 스마트싱스를 통해 아마존 에코와 연동에 도전하고 싶다면.
아래 두 가지만 하면 된다.
1. 주파수 확인 후 Z-WAVE 모듈 구입 및 설치.
2. 스마트앱스 설치. (아래)
Lock Multi User Management 항목을 설치하면 될 것 "같다."
(Blink Camera를 지르다. - 3. SmartThings와 통합 및 활용. (끝) 을 참고)
설치.
내가 삽질할 경우 시간 낭비의 가능성이 있고.
무엇보다 홀쏘를 구입하는 비용과 설치 비용이 만원 차이라 업체에 맡겼다.
(목공용 홀쏘로는 뚫지 못 한다.)
설치 난이도가 아주 낮기 때문에 홀쏘가 있거나 빌릴 수 있다면.
절약할 수 있을 듯.
기존 도어락 철거 후 현관 필름 작업. (아래)
타공 후 외부 모듈 부착. (아래)
여기까지 15분 정도 걸렸다. (아래)
설치 완료. (아래)
후기.
1. 도어락의 기본 기능에 충실하며 여러 설정이 가능하다.
만져보면 해머로 내리쳐도 문을 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튼튼하며.
잘 닫고 잘 열리고 반응 속도도 빠르며 안 닫혔을 때.
경보음 소리 크기, 잠금 시간까지 사용자 입맛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2. Push Pull 방식이라 편하고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
사용을 해보니 편하긴 하다.
3. 다양한 부가 기능이 많다.
나는 지문 인식만 사용하지만.
휴대폰, 신용카드 NFC로 테스트해봤는데 잘 작동하더라.
(편하지만 불안해서 지문인식만 남겨놨다.)
4. sHome Doorlock 어플의 배터리 소모량이 심하다.
이 어플을 사용하면.
페어링한 스마트폰으로 문을 열 수 있고.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내 상황에서는 전혀 쓸모가 없다.)
스마트폰을 등록하면 출입 기록을 알 수 있다.
(30건 밖에 기록되질 않더라.)
약 일주일 동안 사용해봤는데.
블루트스 연결을 계속 시도해서.
안드로이드, 아이폰 모두 배터리 소모량이 심하다. (아래)
어차피 출입 기록을 확인할 일이 생긴다면.
현관 입구에 설치된 Blink Camera로 가능한 기능이고.
어설프게 스마트 도어락 흉내를 내는.
단점이 많은 앱이라 삭제했다.
5. 연동기, 수신기를 이용한 인터폰과의 호환성이 좋다.
인터폰으로 현관문을 열기 위해 설치했는데.
반응 속도가 빨라 만족도가 아주 높다.
총평.
지문 인식 하나를 쓰기 위한 비용 지출이 크다.
안타깝게도 내구성이 많이 좋아보여.
진짜 스마트 도어락 설치는 예상보다 더 늦어지겠다.
2017년09월19일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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