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휴 라이트 스트립 후기 - 설치 실패기와 스마트 조명으로의 가치.

2016. 8. 11. 11:41전자제품

무식함을 보여주는 포스팅이지만.

나와 같은 사람이 없기를 바라며 올린다.




필립스 휴 라이트 스트립 시험 설치.

1세대 스트립을 양면테이프로 천장에 붙이려니.

자꾸 떨어져.

압정을 이용하니 튼튼하게 잘 붙어있더라.

중간에 불빛이 꺼졌다가 들어왔지만 사용에는 문제가 없었다.

당시에는...


주문 실수를 했지만. (아래)

필립스 휴 스트립 1세대와 2세대, 확장킷을 지르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필립스 휴를 이용한 조명은 계획대로 잘 진행되겠다고 생각했다.




필립스 휴 라이트 스트립 2세대를 천장에 고정하자.

4m가 넘는 길이가 필요하기에.

스트립 본체 2m에 1m 확장킷 2개를 연결한 후.

정상 작동 확인과 부착 위치를 대략 계산했다. (아래)



정상 작동 확인 후 천장에 고정하기 위해.

양면테이프를 사용했으나.

1세대보다 2세대는 더 무겁고 두꺼워진데다 도배지의 면이 매끈하지 못 해.

부착을 해도 몇 분만 지나면 떨어지더라. (아래)

이사 전에 1세대를 설치했던 노하우를 살려.

나름 회로가 지나가는 부분을 피해 압정으로 박았는데.

망했다. (아래)


압정으로 박지말자.




수리 실패.

이사 오기 전에 압정을 박아도 문제가 없던 1세대를.

다시 설치를 해보니 아예 맛이 가서.

2m 중 중간의 30cm 정도만 다른 색을 표현하고 있더라.


자세히 살펴보니.

압정을 박았던 자리가 살짝 찢겨져서.

수리를 해봤다.


다른 색을 내는 부분의 양옆을 잘라낸 후 연결하기 위해.

(스트립은 설치 위치에 맞게 잘라서 쓸 수 있게끔 절단 부위가 표시되어 있다.) 

양옆을 자르고. (아래)

연결을 해봤지만 작동 불가.


비닐을 벗기고 회로를 직접 연결해도.

전선을 따서 연결해도.

절단면을 완전히 밀착시켜도.

불은 안 들어온다. (아래)

이제는.

색도 파란색, 녹색 계열만 나오고.

2m 길이의 라이트 스트립은 80cm로 줄었다. (아래)

둘 곳이 없어서 꼬맹이들방 에어컨 위로 방출. (아래)

꼬맹이들이 무섭다고해서 방법을 모색 중이다. (아래)

미련을 버리지 못 하고.

잘라낸 나머지 스트립은 쓰레기통이 아닌 창고에 보관했다.




스마트한 조명 세팅.





밝기 조절이 가능해서 상황에 맞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필립스가 다년간 연구해서 만들었다던 휴식, 집중, 독서, 활력의 조명 레시피를.

20여개의 필립스 휴 벌브와 함께 시간대별로 자동화를 시켜놨다.


꼬맹이들과 보드게임을 할 때 아마존 에코에게.

"Alexa, Trigger Party Time."이라고 말하면.

집안의 휴와 함께 색을 바꿔가며 재미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Ifttt로 Netatmo와 연동해.

온도, 비, 바람, 일산화탄소 농도 중 거실 아트월의 스트립은.

비가 오면 파란색으로 나오게끔 설정이 되어있는데.

식구들 반응이 좋다.

(스마트싱스의 스마트앱스에는 이런 기능이 없다.)


프로젝터 수리가 완료되면.

영화, 음악과 연동을 시켜보고 싶다.




총평.

돈값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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