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5. 24. 12:35ㆍ이것저것
숙소 검색.
많이 해보신 분들이야 알겠지만.
부킹닷컴에 인원수와 날짜를 넣으면.
다양한 형태의 숙소를 검색해준다.
고려 사항.
난 이동 거리를 중심으로.
고민했다.
(나를 제외하고는 가족 모두 4시간 연속으로 밖에 있으면 짜증지수가 100%로 찬다.)
이동 거리를 최우선으로 두면.
선택은 다음 항목으로 좁혀진다.
디즈니 호텔과 디즈니 오피셜 호텔 특징과 차이.
다음 링크를 클릭하면 디즈니와 제휴된 호텔의 목록을 볼 수 있다.
http://www.tokyodisneyresort.jp/kr/hotel/lists/
여기서 두 종류의 호텔에 대해서만 고민했다.
1. 디즈니 호텔
http://www.disneyhotels.jp/korean/tdh/
세 개의 호텔 (앰버서더, 미라코스타, 도쿄디즈니랜드 호텔)이 있다.
내가 기억하는 것은 다음과 같다.
(1) 개장 시간보다 15분 일찍 들어갈 수 있다.
- 내 가족과는 상관없는 이야기다.
(2) 패스포트 구입시 첫날부터 멀티 패스포트다.
- 내가 구입한 것은 3번째 날부터 멀티패스(랜드와 씨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다.
- 1박 이상을 하려는 나에게는 큰 의미가 없다.
(3) 리조트 라인 자유 이용권을 무료로 준다.
(4) 웰컴센터 이용시 수하물 배달을 해준다.
(5) 디즈니 캐릭터 방이다.
(6) 리조트내 이동이 편하다.
(7) 호텔 내에서 패스포트 구입이 가능하다.
- 표를 구입하려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8) 독점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 사고 싶은 가방이 있더라.
- 당시에는 별 것 아닌 특전같지만 갔다오니 유니크한 기념품이 탐난다.
난 (5), (6) 항목 때문에 2개월 전에 예약을 하려했다.
(사진을 보면 (5)를 평생 애들이 기억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3박 4일 동안 머무를 수 있는 룸은.
1박에 몇백만원짜리 한 개 밖에 없고.
나머지는 오직 1박만 할 수 있는 룸이었다.
1박한 후 이동이 귀찮아서 넘겼다.
하지만.
디즈니를 다녀와서.
1박이라도 묵는게 어땠을까하는 후회가 된다.
1박이라도 하는 것을 강력 추천한다.
2. 오피셜 호텔 (힐튼 베이 호텔에 대해서만)
(1) 웰컴센터 이용시 수하물 배달을 해준다.
(2) 디즈니 캐릭터는 아니지만 애들 방처럼 꾸며놨다.
(3) 리조트내 이동이 편하다.
(4) 호텔 내에서 패스포트 구입이 가능하다.
- 표를 구입하려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5) 독점 상품은 없지만 디즈니 기념품 판매점이 있다.
(6) 24시간 편의점이 있다.
- 다른 블로그에서 본 글에는 힐튼에만 있다고 하는데 잘 모르겠다.
- 정말, 아주, 많이. 편하다.
디즈니 호텔과 디즈니 오피셜 호텔 장점.
디즈니 호텔과 디즈니 오피셜 호텔의 최대 강점은.
언제든 호텔에서 쉴 수 있는.
접근성이다.
(이건 동행하는 이들의 성향에 따라 필요가 없을 수도 있다.)
개장 시간에 입구에서 기다리고.
폐장 시간에 나올 계획이라면.
가성비는 좋지 않다.
다음에 있는 내 경우와 비슷하다면.
이 두 호텔을 적극적으로 고려해보기 바란다.
텅비어있는 호텔 조식 뷔페에서.
아침을 느긋하게 먹고 준비한 후.
천천히 나간다.
리조트 라인에는 몇몇 사람만 보이고.
디즈니 랜드 (씨) 입구에서 기다릴 필요도 없이 입장.
패스트패스(FP) 한장 뽑고.
도쿄 디즈니 어플을 확인 후.
이동 및 대기 시간을 고려해서 다른.
놀이기구(어트랙션) 몇 개 기다리며 타다가.
아까 뽑은 FP어트랙션 타고 먹고 하다보면 오후 2시가 넘어있다.
(운 좋으면 FP를 한 장 더 뽑을 수 있다.)
다음 FP를 뽑아보니 저녁 7시~9시 사이에 잡혀있네.
애들과 와이프 얼굴 체크해봐서.
터지기 직전이면 바로 호텔로.
양호하면 1시간 정도 더 놀다가 호텔에 간다.
(나가는 시간만 보통 1시간 걸린다고 생각해라.)
(기념품점이 입구에 집중적으로 배치가 되어서 손에 뭐 들려줘야 빨리 나간다.)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암막 커튼을 치면.
다들 바로 잠든다.
일어나서 저녁먹고 FP 및 다른 어트랙션을 탄 후.
폐장 때까지 논다.
자는 시간이 아깝지만.
이건 가족(일행)의 성향, 체력에 따라 다르니 어쩔 수 없다.
이렇게 놀아도 디즈니 리조트의 90퍼센트 이상은 즐겼으니.
나쁘지 않은 방법이다.
도쿄 힐튼 베이 호텔.
1. 방 상태.
침구 및 청소 상태 다른 호텔과 동일하다.
사진상으로 침대가 작아보여서 걱정했는데.
키가 184인 나도 문제없다. (아래)
미스트 유리. (아래)
낮잠 잘 때 유용했다.
뷰는 그냥 그랬다. (아래)
디즈니가 보였으면 더 좋았을껄.
한번도 켜보지 않은 티비. (아래)
수학 여행 때 보던 디스펜서. (아래)
한참을 쳐다봤다.
어메너티. (아래)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던 냉장고. (아래)
돌리면 소리가 나며 크로바에 불 들어오는 단순한 작동을 한다.
꼬맹이들이 백만번은 넘게 돌렸을 열쇠. (아래)
그냥 거울이라고 생각했는데.
꼬맹이들이 버튼을 누르니 마녀 얼굴이 나온다. (아래)
2. 조식 (스퀘어)
주관이 들어갈 수밖에 없는 내용인만큼 참고만 해라.
가족 여행에서 내가 제일 중요시하는 부분이 조식이다.
전날에 즐겼던 느낌과 당일의 계획, 주의사항을 얘기하며.
오랜시간 엄청나게 많이 먹이고 먹는다.
다른 글에서 보면 조식이 좋다는 평가가 많아.
6개의 오피셜 호텔 중.
힐튼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였다.
조식 포함으로 예약을 해서.
3박 4일간 뷔페를 이용하며 느낀 점은.
커피가 참 맛없다.
베이컨 좀 더 바싹 익히지.
하는 불만...
이것저것 잘 먹는 내게도 먹을 것이 별로 없다.
꼬맹이들과 나는 빵, 카레, 샐러드만 먹었던 것 같다.
맛이 없어서인지 애들이 식사를 금방 끝내서 둘째 날부터는.
책을 챙겨갔다.
만약 다음에 다시 온다면.
도착 다음 날에만 이용하고.
1층에 있는 편의점, 제과점에서.
사먹는게 좋을 것 같다.
참고.
들어가는 입구가 두 군데인데.
한쪽은 골드등급만 이용 가능한 HHonor줄이다.
3. 편의점.
먹을게 많다.
맛도 있다.
냉동 식품은 젓가락과 함께 바로 데워준다.
무엇보다 저렴하다.
참고.
폐장 시간까지 즐기다가 호텔에 도착하면.
편의점에 사람이 꽤 많다.
물건을 사고 나름 뒤에 사람 배려한다고.
앞사람 뒤에 바짝 붙어서 기다리는데.
편의점 직원이 나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본다.
알고보니.
한줄서기를 해야한다.
개념없이 긴 줄 제일 앞에 새치기를 한 못난 한국인이 되어서.
죄송하다는 말을 연발하며 뒤로 가야했다.
4. 기타.
기념품점.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는 매장이 있다.
디즈니 호텔처럼 독점 상품이 없고.
디즈니 내에서 파는 물건과 동일해서.
별로 볼 건 없다.
로비의 놀이방.
체크인이나 애들이 기다려야하는 상황이 생겼을 때.
로비 앞에 작은 놀이방이 있다.
호텔 내 이동.
호텍 구조가 양옆으로 되어 있고.
엘레베이터도 양쪽에 있으니.
시간 아깝게 돌아가지말고 가까운 쪽을 이용해라.
무선 인터넷.
골등 등급은 와이파이가 무료다.
하루에 1000엔씩 지불하면 이용할 수 있다.
흡연.
나는 흡연을 하기 때문에.
여행을 가기 전에.
이 부분에 대해 체크를 하고 준비를 해간다.
그런데 웹상에 흡연실 정보가 없어서 적는다.
힐튼 내에서 흡연은.
편의점 옆에 흡연실에서만 가능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밖의 주차장에서 피지말자.
그런 분위기 아니다.
투숙객 응대.
입장권 분실, 리무진 예약, 짐을 맡길 때의 응대 등 일처리가 깔끔하다.
큰 꼬맹이가 교정기를 잃어버려서.
방에 메모를 해놨는데 못 찾겠다고 답변이 왔다가.
결국 찾았다.
(처음에는 교정기 잃어버린게 무슨 큰일이라고 한국가서 새로 하자고 했는데.)
(아내에게 가격을 듣고 필사적으로 찾게되더라.)
다음에는 디즈니 입장 및 이용에 대해 포스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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