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톡 사용 후기 - 스마트싱스와 통합 가능성.

2016. 8. 20. 10:04전자제품

실시간 전기 사용량을 알면 절약이 가능?

누진세 뉴스에 에너톡 어플과 스마트 플러그가 나온다.

나도 설치를 했다며.

에너톡의 전기 사용량 알림을 친구에게 보여줬더니.

전기 절약에 효과가 있냐고 물어본다.


고민할 필요도 없이.

효과가 없다고 딱 잘라 말해줬다.


나도 처음에는.

약간의 전기 절약 효과를 기대하며 구입했었는데. (아래)

실시간 전기 사용량 체크를 위해 에너톡을 지르다.

내 환경에서는.

전기세 절감 효과가 없다.

전.혀.없.다.

(물론 절약을 위한 노력은 하지만 노력에서 끝난다.)


비약이 심하긴 하지만.

전기세가 많이 나오니까.

에어컨을 켜지말고 더위를 이겨내자?.

전등을 꺼서 어둡게 지내자?.

티비를 보지 말자?.

공유기 가동 시간을 줄이자?.

컴퓨터 및 NAS 끄자?.


전부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스마트 플러그는 어떠냐고 물어봐서.

외부에서 앱으로 접속해서.

"수동"으로 전원 On, OFF만 조정하는 제품은.

스마트 플러그가 아니라고 해줬다.

귀찮아서 사용하다가 방치하게 될 것이라고...




에너톡이란 제품을 뭐하러 구입했나?.

친구에게.

재미있을 것 같아서라는 성의없는 답변을 하려다 생각해보니.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 부분이 있긴하다.


첫째.

고지서가 나오기 전에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을 준다.

대략적인 금액을 알 수 있으니 이건 좋다.


사실이다.



둘째.

어떤 물건을 사고 싶을 때

이번 전기 요금이 많이 나오니 다음 달로 지출을 미룰 수 있다


그냥 즉흥적으로 갖다 붙인 내용이다.



결국.

에너톡은 우리집 전기 절약보다는.

마음의 준비와 다른 지출을 줄이는 도움은 준다.




에너톡과 스마트싱스.

에너톡의 에너지미터를 스마트싱스의 트리거로 사용이 가능하면.

스마트 플러그, 에어컨(아래) 등을.

전기 단계에 맞게 자동으로 조절 할 수 있으면 좋겠더라.

실내 온도 자동 조절 - 에어컨과 스마트싱스의 통합.

스미트싱스에서 누진세 단계에 따라.

모션 센서에 의해 5분 들어올 조명을 4분으로.

모션 센서에 의한 스마트 플러그 작동을 30분에서 25분으로.

24도인 에어컨을 25도로.

습도 60%를 55%로.

이렇게 서서히 줄여나가면 아예 꺼지는게 아니니.

사용자도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스마트앱스 목록에.

Enertalk 아이콘을 가진 Smart Energy Service를 발견하고. (아래)


바로 설치해봤지만 실행은 안 된다. (아래)

(삭제하려면 스마트싱스 웹페이지의 Location 항목에서 해야만 한다.)

2개월이 지나도 저 상태라 8월11일에 에너톡에 메일을 보내봤는데. (아래)


답장 없음...




총평.

전기 요금 절감이 아닌 미리 아는 것이 목적이라면.

괜찮은 제품이다.


내 상황에서 스마트싱스랑 통합만 된다면.

전기 절약이 가능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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