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맥(iMac)을 지르다.

2018. 1. 31. 18:07전자제품

아이맥을 지르다.

5K 모니터를 쓰고 싶어.

오래전부터 기회만 노리고 있었는데.

SSD 자가 교체 후. (아래)

이것저것 지름.

성능에 부족함도 없고.

내가 원하는 기능은 전부 잘 돌아가서.

(하드한 작업이라고는 동영상, 사진 편집인데 잘라내서 붙여넣는 수준이다.)

침만 흘리고 있었다.


퇴근 후 반가운 소식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작은 꼬맹이 녀석이 기특하게도 본인의 ASUS 노트북. (아래)

ASUS T100CHI를 지르다.

액정을 파손시켜. (아래)

내가 사용하던 아이맥을 녀석에게.

방출할 이유를 만들어줬더라.


구매 시기를 늦추라는 지인의 권유가 있었지만.

 참았다가는 아플 것 같아 주문했다.




모델 선택.

27인치 기본형에 SSD, 키보드만 변경해 CTO로 주문했다.


집에 있는 PC 대부분 128~512GB SSD를 사용하는데.

게이밍 노트북인 에일리언웨어를 제외하고는. (아래)

Fallout 4를 위해 에일리언웨어(Alienware 17R3)를 지르다.

100GB를 넘기지 않아 256GB SSD를 선택.

(128 선택이 가능했다면 256을 선택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키보드는.

숫자 키패드가 있으며.

나중에 큰 꼬맹이에게.

방출할 것을 대비해 한글 각인이 있는 제품을 선택했고. (아래)

램은 오픈 마켓에서.

삼성전자 8G DDR4(PC4) - 19200(2400 MHz) 노트북용 2개를 주문했다.


궁금해서.

아이맥 프로 견적을 뽑아봤더니.

(내가 사용할 수준에 맞게 뽑고 싶었는데 잘 몰라서 풀옵으로...)

자릿수가 달라.

친구한테 물어보니 이쪽(?) 제품에 비해 저렴한 편이란다.

앞으로는 클릭하지 않기로...




개봉.

크고. (아래)

무거운. (아래)

박스 개봉을 시작했다.


어떤 제품이든 개봉할 때는.

경건한(?) 마음으로.

음악과 함께 커피도 마시며.

(스타워즈 레고 조립할 때는 영화를 틀어놓는다.)

보통 15분에서 30분 정도 천천히 즐기는데.

이번에는 그 시간을 훌쩍 넘길 정도로 재밌었다.

Magic Keyboard with Numeric Keypad. (아래)

설명서. (아래)

라이트닝 케이블. (아래)

매직 마우스2. (아래)

구성품들. (아래)

아이맥 27인치. (아래)

왼쪽부터.

3.5파이 이어폰 잭, SD 카드 슬롯, USB-A 4개, USB-C 및 썬더볼트 2개, 기가비트 이더넷 포트. (아래)

개봉 끝. (아래)




세팅1.

먼저 아이맥의 8기가가 부족하다는 느낌은 못 받았지만.

에일리언웨어에서 16기가 맛을 보니 좋아.

기본 8기가에 16기가 램을 추가로 설치했다.


준비한 램을. (아래)

아이맥에 끼운 후. (아래)

타임머신 복원을 사용하지 않을 생각이라.

며칠 동안 두 개를 사용하며. (아래)

놓친 설정이 있는지 살펴봤다.




세팅2.

순서대로 세팅했다.


1. VMware Fusion 세팅.

윈도우는 전자 정부를 이용할 때 필요하지만.

사용 빈도가 적더라도 이 세팅을 안 하면 많이 번거롭더라.

VMware를 오랜 시간 사용해서.

패러럴즈(Parallels)보다는 이 제품이 더 친숙하다.

부트캠프 설치는 사용한지 1년이 넘어서 패스.



2. 타임머신 설정.

장난치다가 망할 경우를 대비.



3. iTunes 보관함 설정.

직장에서 사용하는 맥과 보관함을 공유하고.

아이튠즈로 관리하는 음원을 시놀로지의 DS Audio와 연동하려면.

NAS에 저장된 보관함을 사용해야만 한다.



4. 아이폰, 아이패드 백업 및 스크린샷 저장 위치 NAS로 변경.

백업 위치를 바꾸면 SSD 공간 절약이 되고.

스크린샷을 블로그 관련 폴더에 저장하면 포스팅할 때 편하다.



5. Synology Cloud Station Drive 세팅.

Lightroom mobile을 사용하지 않아 필요한 세팅이다.

직장과 집을 오가며.

사진 편집을 이어서 할 수 있도록.

라이트룸의 카트리지 및 편집 중 파일을.

클라우드 스테이션으로 동기화시켰다.

(NAS의 카트리지와 직접 연결하려면 네트워크 파일은 사용할 수 없다고 나온다.)



6. 필수 프로그램(AirServer, Near Lock, Spectacle) 설치.

AirServer.

2012년부터 유료 결제 후 지금까지 잘 사용하는 앱이다.

아이폰, 아이패드의 Infuse로 영화를 보다가.

애플티비로는 Infuse로 이어서 시청이 가능하지만.

맥에는 Infuse 앱이 없어.

번거롭게 파일을 다시 여는 것보다는.

미러링을 이용해. (아래)

이어서 보는 것이 편하다.

먼저 아이맥에서는 카메라를 미러링시키면 뻗었는데. 

얘는 괜찮더라. (아래)


Near Lock.

애플 워치로 잠금 해제가 가능하지만.

집에서는 아이폰을 몸에 지니고 있어 많이 유용하게 사용했'던' 앱이다.

거리에 따라 자동으로 잠금, 잠금해제를 '빠르게' 해주는데.

다른 맥에서는 작은 거리 변화도 잘 인식하나.

유독 이번에 구입한 맥에서만 반응이 늦거나 없다.

참고로.

유료 결제해야만. (아래)

제대로 쓸 수 있다.


Spectacle.

윈도우처럼 화면 분할을 쉽게 해준다.

나에게는 필수앱.



7. 나머지 설치.

Adapter : 동영상 인코딩.

GIF Brewery : GIF 제작.

iMovie : 동영상 편집.

오피스365 : 엑셀, 워드, 원노트만 사용.

라이트룸, 포토스케이프 : 사진 편집.

무비스트 : 동영상 확인.

KODI : 영화 감상.

스타크래프트2 : 아내가 같이 하자고 할 때 접대용.

디아블로3 : 새벽에 잠이 안 올 때 수면제용.




총평.

좋다.




추가 - 2018년10월01일.

Near Lock 잘 안 된다.

비추.




추가 - 2019년02월25일.

아이폰, 아이패드 영혼 백업 장소를.

외장하드, NAS로 옮길 때.

Operation not permitted가 나오며.

심볼릭 링크 설정이 안 되는 문제가 생겼다.

(모하비 전까지는 괜찮았음)


'맥 - 시스템 환경 설정 - 보안 및 개인 정보 보호 - 개인 정보 보호 탭'에서.

'전체 디스크 접근 권한' 선택 후.

'+'를 눌러.

터미널을 등록시키면 해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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