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7. 1. 18:17ㆍ전자제품
고생했다. 하우젠 로봇 청소기.
2006년부터 함께한 하우젠 로봇 청소기는.
당시에 99만원이라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자동 충전, 자외선 발생 기능과.
전화선을 통한 원격 제어 기능에 눈이 뒤집혀.
지르고 말았다.
(분해되기 직전 마지막 모습 : 아래)
3번의 배터리 교환과 2번의 수리를 받았는데.
4번째 배터리 교체 시기가 다가왔는지 10분도 청소를 하지 못 한다.
배터리 교체를 고민했으나 다른 로봇 청소기로.
구입을 결정한 후.
우리집 꼬맹이들의 연구 자료와 부품으로.
분해되었다.
다이슨 로봇 청소기 360 Eye.
구입하고 싶은 제품은 작년부터 기다리던 제품은 Dyson 360 Eye였다. (아래)
올 하반기 정발이라 조금만 버티면 구입할 수 있겠다며.
즐거운 상상을 했는데.
하우젠이 빌빌거리는 바람에.
10년 후에나 사용할 수 있을 듯 싶다.
로보킹 VS 파워봇.
다른 회사의 로봇 청소기도 고려했으나.
하우젠을 여러 차례 수리하며 느꼈던 부품 수급, AS의 편리함 때문에.
대기업인 삼성과 LG를 대표하는.
파워봇과 로보킹으로 범위를 좁혔다.
로봇 청소기 카페의 후기, 비교, 뉴스를 읽어보며 장단점을 살펴봤다.
1. 로보킹의 인공지능이 더 좋다.
청소 알고리즘은 로보킹이 좋다는 의견이 많다.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6040802100832814001
2. 파워봇의 흡입력이 더 좋다.
삼성의 말에 의하면.
일반 로봇 청소기보다 200배 강한 흡입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어떤 기준으로 200배라는 이해할 수 없는 수치가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사용자의 대부분도 흡입력이 좋다고 한다.
3. 높이는 로보킹(89mm)이 더 낮다.
파워봇은 135mm로 높은 편이기에.
침대, 쇼파 밑을 생각하면 로보킹이 더 좋을 것 같다.
4. 소음은 로보킹(48dB)이 더 조용하다.
파워봇은 65dB이다.
5. 먼지통 용량은 파워봇(700ml)로 더 크다.
로보킹은 300ml다.
6. 충전 및 사용 시간은 비슷해보인다.
로보킹은 180분 충전, 100분 사용.
파워봇은 160분 충전, 60분 사용.
파워봇의 경우 흡입력을 최대로 했을 때.
60분 정도 사용을 한다고 한다.
7. 가격은 파워봇이 약간 비싸다.
파워봇이 월등히 비싼 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더라.
(모델마다 차이가 크다.)
참고1.
부가 기능은 고려하지 않았다.
포인트 클리닝, 홈뷰와 같은 기능은 내 성격상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예전 하우젠의 경우.
리모컨으로 조정하는 기능도 사용하지 않았다.
(포인트 클리닝과 비교하면 허접한 기능이다.)
예약 기능도 집에 사람이 있으면 꺼버렸기 때문에.
고려하지 않았다.
원격 제어는 탐이 났으나..
홈오토메이션에서 사용할 어플이 하나 더 늘어나는 번거로움.
이미 구축된 시스템으로 더 스마트하게 구현이 가능하기에.
제외했다.
난 자동이 제일 좋다.
참고2.
나에게 가장 중요한 리모컨 수신부는 파워봇, 로보킹 모두 IR 방식이다.
결정.
파워봇으로 결정했다.
흡입력과 먼지통 용량의 크기가 가장 큰 이유고.
나머지 단점은 나에게 해당이 되지 않는다.
멍청한 하우젠 로봇 청소기도 10년을 만족스럽게 사용했다.
: 인공지능 해결.
우리집의 가구 높이는 다른 집보다 많이 높은 편이다.
: 높이 문제 해결.
로지텍 하모니 홈 컨트롤과 스마트싱스의 조합으로 집에 사람이 없을 때.
09시부터 19시 사이에 자동으로 하루에 1회만 청소를 시킬 예정이다.
: 소음 문제 해결.
총평.
하우젠 로봇 청소기보다는 뭘 선택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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