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ings Thermo를 지르다. - 1. 개봉.

2017. 1. 7. 08:31전자제품

만족스러운 체중계 iHealth Vista.

예전에 포스팅한 내용처럼. (아래)

스마트 체중계, 체온계의 지름과 활용 - 2. 롱텀 사용기 및 필수 조건.

Withings의 대안으로 구입한 iHealth Vista 체중계는.

초기 WIFI 설정 후.

동기화를 위한 스마트폰이 필요없어.

가족들이 매일 자연스럽게 체중계에 올라가도록.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연동되는 Withings 구입을 위해 최대한 빨리 고장나도록.)

세면대 앞에 자리를 잡아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족들의 체중을 비롯한 여러 치수를 체크하며.

꽤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다.



내가 아플 때와 현재 몸무게의 차이를 보며 다이어트의 필요성을 느끼고.

전교에서 제일 크다는 큰 꼬맹이가 폭풍 성장하며 늘어나는 몸무게에 감탄하며.

심한 편식을 하는 작은 꼬맹이의 몸무게와 체지방을 보며 아내와 방법을 의논한다. (아래)




WIFI 체온계가 필요하다.

비슷한 시기에 구입한 블루투스 기반의 Pyle Thermometer는.

폰 초기화 후 데이터가 사라져 쓸모가 없다.

(iHealth와 다르게 측정 데이터가 로컬에만 저장된다.)

게다가.

힘들어하는 꼬맹이들 앞에서.

체온계를 들고 스마트폰의 앱을 실행시키는.

나의 철없는 모습이 싫어 어느 순간부터는 사용이 꺼려지더라.


A형 독감에 걸린 꼬맹이들의 체온을 재며.

저번보다 열이 높거나 낮은지 아내와 함께 기억을 더듬다가.

문득.

지금쯤이면 와이파이 체온계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며 검색을 했는데.

나왔다.

그것도 내가 좋아하는.

Withings.




Withings Thermo를 지르다.

박스.

선물 상자같은 느낌의 패키징이 마음에 든다. (아래)




구성품.

체온계, 설명서 2장, AAA 배터리 2개.

배터리는 체온계 안에 들어있다. (아래)

(패키징 상태와 안 어울리게 배터리 접점 차단 종이는 없었다.)




Withings Thermo.

작고 예쁘다.

하나의 버튼이 보이고 빈 공간은 터치 스크린이다. (아래)

반대편에는 배터리 덮개가 있다. (아래)

배터리 덮개는 자석 부착형이며 자력이 세서.

열려면 손톱을 틈에 넣고 힘을 많이 줘야만 한다. (아래)

(힘을 줘도 부숴질 구조는 아니다.)

실리콘 재질의 보호 뚜껑. (아래)

센서. (아래)




설명서.

앱은 한국 앱스토어에도 있으며.. (아래)

사용 방법은 앱 동영상을 추천한다. (아래) 

초기 세팅이 끝나고..

미심쩍은 마음에.

다른 두 개의 귀 온도계와 비교를 해봤는데.

설명서대로 '제대로' 측정하면 (거의) 동일한 온도다. (아래)

밖에서 막 들어오거나 운동을 끝낸 사람의 체온을.

바로 재지 않는 것은 상식이니 패스하자.

어차피 아이가 고열일 때 옆에 붙어서 떨어질 때까지.

계속 체온을 쟀으니 이것도 내게는 별 문제가 안 된다.

다른 비접촉식 체온계도 똑같을지는 모르겠으나.

고열로 땀이 나는 등 피부가 습한 상태에서 측정하면 안 된다. (아래)

공장 초기화 (Factory Reset) 방법을 난 Withings 웹사이트에서 못 찾고.

(한참 뒤에야 국내 사용자분이 공유해주신 내용을 발견했지만.)

일본 블로그에서 찾았다. (아래)

Setting 표시가 아니라 SETUP 표시다.




총평.

드디어 와이파이가 되는 "스마트" 체온계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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