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5. 2. 00:40ㆍ전자제품
Tado Help Center에서 원했던 내용을 정리를 나름 꼼꼼하게 했다.
보일러 쪽 전문 용어는 구글 번역기를 돌려가며 작성을 했다.
(잘 모르는 내가 봐도 이상하게 번역이 되는 것 같다.)
(모델이 달라도 영어권 메뉴얼을 참고로 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다음은 내가 보낸 메일 내용이다.
이렇게 공을 들여보내고 기대감으로 시간을 보내다가.
며칠 후.
Tado Help Center에서.
하늘이 무너지는 답변을 받았다.
야 너 메뉴얼 번역도 해줘서 고마운데.
린나이 보일러 시스템은 특이한 디지털 통신을 하더라.
그래서 타도는 너 못 쓸 것 같아.
우리도 노력 많이하고 있는데 한국 시장 진출 계획은 없으니.
무료 반품 바우처 보내줄테니까 반품해.
미안해~
10초 정도 멍하니 있다가.
즉시 답장을 보냈다.
답변을 해줘서 고마운데.
난 포기할 생각 없거든?
타도랑 내 린나이 보일러 모델이랑 안 맞으면.
니네랑 호환되는 바닥 난방 형식 중에 호환되는 모든 모델과 메이커를 보내줘봐.
내가 보일러를 바꿀께.
만약 니가 보낸 것 중에 없으면 그때 포기할께.
우리 제품에 관심 보여줘서 감사해.
전문적인게 요구되는 부분이지만 니가 고르면 내가 잘 체크해볼께.
영어 메뉴있는걸로 골라.
다음은 일반적으로 우리랑 호환되는 메이커 목록이야.
Riello, Beretta, Vaillant, Immergas, Ferroli, Bosch, Junkers, Worcester, Buderus, Viessmann, Sime and Ariston
니가 호환되는 것 못 찾겠으면, Tado는 온도 조절을 두 개의 단자 순환을 닫는 방법으로 제어해.
(뭔 소린지 모르겠다.)
한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지 보고 연락해.
이후에도 하루에 몇번씩 이메일을 주고 받으며 결론을 내렸다.
1. Tado 측에서 보내준 메이커 중 우리 나라에서 구입할 수 있는 것은 작년 말에 들어온 Vaillant뿐이다.
- 보일러 쪽은 유럽 쪽이 강세더라.
- 나도 처음 들어본 Vaillant는 보일러계의 삼성같은 엄청난 기업.
- 300이상(설치비 별도)은 생각해야 구입할 수 있는 듯. (성능을 보니 비싼 가격은 아닌 듯하지만....)
- 미친척 구입할려고 했으나 멀쩡한 보일러를 꼭 바꿔야겠냐는 와이프의 걱정에 바로 접었다.
- 내구성(30년까지 쓸 수 있다고 카더라.)은 진짜 좋고 별로 상관없는 디자인도 좋고 제일 땡긴다.
2. 한국에서 유럽으로 수출하는 보일러 회사"들"에 전화를 다 해봤는데 내수와 수출형이 동일한 모델은 없다.
- 전문 용어를 써서 무슨 소리인지는 모르겠다.
- 수출형 모델의 영문 메뉴얼을 Tado 측에 보내줬더니 내 환경에 맞지 않는 보일러란다.
3. Tado와 호환되는 국내 보일러는 없다.
그래서....
Tado 안녕....
난 그냥 보일러 회사 온도 조절기나 써야지라고 생각하며.
독일 아마존에 반품 영수증을 보내려고 하는데.
포기했던 Nest 3rd Generation이 보였다.
유럽 버젼.
Heat Link 사용.
이전과는 다르게 온수 지원.
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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