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유리 복원.

2017. 7. 7. 09:47이것저것

일년에 10,000km정도 운행하는 차에.

2년 동안 두 번이나 돌빵을 맞았다. 



첫 번째 돌빵.

2015년08월27일.

파손 부위가 작아. (아래)

유리 복원을 하기로 상대방 운전자와 합의하고. 

(난 AS 센터 가는 것 자체를 귀찮아한다.)

지하 주차장에 뒀는데.

출장 세차하는 분이 앞유리를 닦으려고 손을 댄 순간.

갈라졌다고 카더라. (아래)

어쩔 수 없이.

보험 처리를 했는데. (아래)

전면 유리 교환 1,253,890원. (아래)

전면 틴팅 350,000원으로. (아래)

눈 튀어나오는 가격(총합 1,603,890원)이다.




두 번째 돌빵.

보자마자.

언제 어디서 파손되었는지 관심 없고.

돈과 시간 때문에 짜증나더라. (아래)

(좌)과 (우)에서 보기에는 파손 부위가 크지 않아. (아래) 

테이프로 붙이고. (아래)

검색에 들어갔다.




수리1 - 복원 키트.

저렴한 유리 용접, 복원 키트로 자가 수리를 하려다.

이 제품을 사용했던 친구에게 물어보니.

6개월 정도 지나서 깨졌다고 한다.


무서워서.

유리 복원 전문가에게 맡기기로 했다.




수리2 - 업체.

14시 35분 시작.


세척. (아래)


차 안에 거울 부착 후 파손 상태 확인. (아래)

금속 너트를 맞은 것 같다고 한다.

(돌로는 파손이 잘 안 되는 재질이라고 카더라.)


작업대 고정. (아래)


방탄 유리를 만들 때 사용하는 약품이라고 한다. (아래)

(한 병에 150만원이라고 카더라.)

약품 주입. (아래)

일반 약품을 사용할 경우.

유리와 약품의 팽창 계수가 달라.

계절이 바뀌며 파손될 확률이 높다고 한다.

잘 모르는 분야지만 이해는 간다.


뚜껑을 닫고. (아래)

파장이 나오는 장치(?)를 설치한 후. (아래)

햇빛이 안 들어가도록 해야 한다. (아래)


상태 확인을 위해 잠깐 열어봤는데. (아래)

내 눈에는 안 보이지만.

약품이 미세한 틈까지 안 스며들어. (아래)

한참을 더 기다렸다. (아래)


두 장의 유리가 양면 테이프로 부착되어.

외부 유리는 파인 부분을 메꾸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한다. (아래)

말리고. (아래)

긁어내고. (아래)

이 과정을 네 번 했다. (아래)

오후 15시 13분 종료.

약 40분 정도 걸렸다. 




후기.

작업 퀄리티는 아주 좋다. 

아무리 찾아도 안 보여서. (아래)

손으로 간신히 찾았다. (아래)

시간이 지나면.

이 작은 흠집도 없어진다고 하던데.

진짜 없어졌다.



작업은 빠를수록 좋다.

파손 후 하루 내에 작업하면.

작업 성공률이 더 높다고 한다.

유리가 갈라지면 작업 불가.

유리 복원 키트를 사용했던 경우도 작업 불가.

발수 기능이 있는 워셔액을 사용했을 때는.

작업 성공률이 많이 떨어진다고 한다.



가격은 10만원이다.

유리 종류에 따라 약품이 다르기 때문에.

가격이 다르다고 한다.



돈이 안 아깝다.

구경하다가 나중에는 감상했다.

이건.

진짜 기술이다.



검색어는 "유리 복원 출장"이다.

전화 번호 공유에 대한 댓글이 없으면 좋겠다.

참고로.

비밀 댓글로 가격 정보를 적거나.

가격에 상담 따위의 단어가 써있는.

업체는 걸렀다.




총평.

내년에 다시 만나자고 말씀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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