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5. 18. 09:27ㆍ이것저것
실패.
두 번째 설치 후.
일주일 동안 사용하며.
실사용이 불가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첫 번째 실패.
http://makelism.tistory.com/25
두 번째 실패.
http://makelism.tistory.com/28
화장실 문 앞을 지나갈 때 켜지는 문제는.
센서를 안에 둬서 해결이 가능하지만.
샤워나 용변을 볼 때는.
팔을 휘저어야하는 상황이 꼭 온다.
이런 상황이 오니까.
오기가 생겨서.
가격 때문에 고려하지 않았던.
카운터 센서를 알아보기로 했다.
외국에서 저렴하게 판매를 할까봐.
미국, 독일, 프랑스, 일본 아마존, 이베이, 알리 다 살펴봐도.
난 못 찾겠더라.
결국.
한국에서 구입하기로 결정.
카운터 센서.
카운터 센서는.
내가 하고자하는 바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수단이다.
사람의 동작이 아닌 "들어오고 나감"을 체크하고.
두 명이 들어가서.
둘이 껴안고(?) 나가는 특수한 상황이 오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리셋을 해버리니까.
무조건 해결이 된다.
하지만.
늘 얘기하는 나의 Wirephobia 성향은 이 제품의 구매 욕구를.
아예 없애버린다.
제조사의 설치 시공 사례처럼.
인테리어를 할 때 마감을 다음과 같이 깔끔하게도 가능하지만.
고장 또는 교체라도 날 경우.
상황은 난감해진다.
(천장 HDMI 케이블 매립 공사를 할 때 교환을 고려하지 않고 다루끼 작업을 해버려서.
30만원 짜리 케이블을 남겨놓고 이사를 가야한다.)
무선 카운터 센서 선택.
위의 내용이 문제가 안 되게끔.
문 양쪽의 센서 두 개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무선 카운터 센서가 있음을 알았다.
검색해보면.
카운터 센서를 주도하는 두 회사가 있다.
첫 번째 회사.
검색하면 두 번째 회사와는 비교도 안 되게 많은 자료가 있으나.
정작 클릭해보면.
아무런 사진 설명도 없이 덩그러니 업체 및 센서 이름만 나열해놓고.
댓글에는.
여러 사람들이 내용도 없이 회사 이름만을 적어놔서 검색 유입되게 만들었다.
게다가.
가격을 공개하지 않고 이메일이나 전화하면 알 수 있단다.
가격을 공개하지 않고.
제품에 대한 정보보다는 검색어 유입을 유도하는 방법으로.
물건을 파는 회사는 신용이 가질 않아서 전화도 해보질 않았다.
두 번째 회사.
검색을 그렇게 했는데도 안 나와서.
그냥 일반 스위치를 달기로 결정 후.
아무거나 클릭했을 때.
발견한 회사다.
이 회사는 첫 번째 회사와는 반대다.
회사 자체의 마켓을 운영하며.
설치 방법, 제품의 특징, 가격, 제품끼리의 비교가 가능하다.
방문.
두 번째 회사의 제품으로 결정하고.
며칠 동안.
우리집에 설치를 어떤 식으로 할지.
크기랑 이것저것 비교하다가.
직접 보는 것이 나을 것 같아.
드라이브겸 가봤다.
(설치 후 실사용시 욕할지도 몰라 상표는 다 가렸다.)
전시된 여러 제품.
무선 카운터 센서.
스위치.
화장실 스위치는 전등1의 위치에 환풍기 아이콘이 자리잡고 있으며.
스위치 부분의 검정색 판넬은 흰색으로 교체 가능하다.
(벽지 선택 색상인 흰색이랑 어울리게 흰색을 찾아봐달라고 했지만 재고가 없다.)
이사 후 2주방 출입시에도 사용하고 싶어서.
다른 커버로 교체가 가능하냐고 물어보니 가능하단다.
다음은 제품 안내 책자 중 스위치 페이지다.
센서.
양쪽에 있는 센서를 문 테두리 양쪽 같은 높이(바닥부터 검정색 센서까지 65cm)에
양면 테이프로 달아야하는데.
생각보다 크고 두껍다.
(스위치가 내 손만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배터리는 센서 하나에 AA 건전지 4개가 들어가며 일 30회 작동시 1년 정도 작동하며.
화장실에 사람이 들어가면 밖에 있는 스위치의 불이 깜빡인다.
(화장실에 재실 유무를 판단하던 상단 창문은 실용성보다는 미적인 역할만 할 듯.)
참고로 오늘 배운 내용인데.
천장에 있는 microwave 센서의 경우.
움직임이 작아서 인식을 못 하는 것보다는.
위아래 즉 x, y, z 축에서 z축의 움직임은 잘 인식을 하지 못 하기 때문에.
화장실 용도로는 부적합하다고 한다.
문틀에 그냥 달면.
센서가 돌출되니
공사가 가능하다면.
안 튀어나오게끔.
문틀 공사를 해야할 듯 싶다.
가격.
홈페이지에 기재된 내용대로.
165,000원이며 카드, 현금 모두 가능하다.
별다른 정보없이.
이 가격을 들었다면.
상당히 놀랐겠지만.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는.
"카운터 센서 치고는" 합리적인 가격이다.
구입.
확신이 서지를 않아.
한 개만 구입했다.
바로 들고가고 싶었으나.
현재 모든 제품의 칩을 교환하는 중이라.
완료가 되면 2~3일 후에 택배로 보내주겠다고...
빨리 설치해서.
꼬맹이들 샤워할 때 옆에서 손 흔드는 노동으로부터.
해방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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