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atmo를 지르다. - 6. 세 번째 설치 및 성공.

2016. 8. 23. 16:04전자제품

계속된 실패.

포스팅 기준 두 번째 실패 후에도. (아래)

Netatmo를 지르다. - 5. 두 번째 설치 및 정품 마운트 지름.

꽤 많은 시도를 했다.


성공을 했다가도.

폴딩 도어를 닫거나.

창문을 연다거나.

베란다에 있는 철제 의자의 위치를 바꾸거나.

뭐가 되었든 방해가 되는 요소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또 끊긴다.

(외부 구조물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가깝다고 다 연결이 유지가 되지는 않는다.)




세 번째 설치 시도.

이번에도 안 되면.

꼬맹이들 장난감으로 방출할 생각으로.

준비했다.


1. 실내 모듈 고정.

실내 모듈은 최대한 베란다 난간과 가까우며.

전원에 연결된 선처리가 가능한 위치에 둬야만한다.


탁자, 에어컨 위, 바닥, 기둥 위치는 전부 실패했기에.

전동 커튼 리모컨이 RF 방식 밖에 없어 방치 중이던.

커튼 전용 콘센트를 사용해서 높은 위치에 설치하기로 했다.


연결 후 커튼봉을 따라 실내 모듈까지 선을 이동. (아래)

바닥에 떨어지지 않도록 부착 강도가 증명된 무소음 벨크로를 이용해서 고정. (아래)

전원선을 팽팽하게 잡아당겨 고정 후 끝. (아래)



2. 실외 모듈, 레인, 윈드 게이지 설치.

그나마 설치가 용이한 세 곳(빨간색 원)에 분산 배치해서.

일주일 동안 지켜봤다.

문도 닫아보고 의자도 옮겨보고 화분 위치도 바꿔보고.

생각나는 변수는 전부 실행.



3. 위치 확정.

가운데 난간의 신호가 제일 강하며 연결이 끊기지 않는 것을 확인 후.

나머지 제품들을 이동해서 위치 확정. (아래)



4. 방향 확정.

기쁜 마음에 가운데에 다 몰아넣었는데.

두 시간 후부터 연결이 끊기는 모듈이 있다.


위치를 전체적으로 오른쪽 방향으로 조금씩 이동하거나.

예전 티비 안테나처럼 방향을 바꿔보니.

성공.


내가 왜 이 제품을 사서 이런 고생을 하는지 모르겠다.



5. 끝.

폴딩 도어를 닫고.

의자를 마음대로 움직여봐도 잘 된다.

수동으로 현재 상태의 데이터를 잘 받아오는지 확인하기 위해.

버튼을 눌러봤더니 문제없다. (아래)




후기.

문제없이 작동 중이다. 


Indoor Module. (아래)

Wind Gauge. (아래)

Outdoor Module. (아래)

Rain Gauge. (아래)

두 번 정도 신호가 끊겼지만 다시 연결되더라.

첫 번째 연결이 끊겼을 때.

다음 날 방출 준비를 했는데.

마지막으로 확인해보니 연결되어 있더라.

두 번째도 마찬가지로 몇 시간 정도 있으니 다시 연결된다. (아래)

연결 문제만 아니면 아주 재밌는 장난감이다.

비, 바람, 온도, 소음, 습도, 기압 등등의 그래프 변화량을 보며.

나도 재밌지만 큰 꼬맹이의 과학 학습에도 도움된다.


필립스 휴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현재 24개의 필립스 휴는 시간대에 따라 자동으로 조명 색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오전에는 집중, 오후에는 활력, 저녁에는 집중, 밤에는 휴식 등으로 설정했으나.

해봤자 흰색에서 노란색이 들어가는 정도다.

휴의 장점인 다양하고 화려한 색깔을.

Netatmo의 알림으로 활용할 수 있다.




총평.

대충 해놨던 시각, 청각 알림을 이제 본격적으로 세팅해야겠다.





추가 - 2019년06월20일.

외부 모듈 연결 팁. (아래)


아래 포스트 댓글.

https://www.makelism.net/entry/가정용-기상-관측-장비-웨더플로WeatherFlow-4-세팅-3-및-후기-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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