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 12. 18:34ㆍ전자제품
세팅 장소 선택.
피바로 임플란트 (Fibaro Implant) 테스트 후. (아래)
'내가 다시 이사했을 때 기존 설비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 찾기'란 목적과.
다음 네 가지 기준을 갖고.
(1) 임플란트를 숨길 수 있을 것.
(2) 입, 출력 2개를 사용할 수 있을 것.
(3) 임플란트에 연결한 다수의 센서를 활용할 수 있을 것.
(4) 연동되지 않는(혹은 아날로그) 장치를 스마트하게 개조할 수 있을 것.
몇 가지 후보를 추려봤다.
첫 번째 후보, 도어락 연동.
도어락과 임플란트를 연결한 후. (아래)
월패드와 연동하는 방법을. (아래)
생각했다가.
현재 세팅 방식이 가진. (아래)
200% 신뢰도와 빠릿빠릿한 반응 속도에 불만이 없고.
(세팅 완료 후 오작동이 한 번도 없었다.)
무엇보다.
'양방향 동기화'의 장점을 포기할 수 없어 보류.
참고.
포스트 작성할 때는 보류했는데.
이걸로 다시 세팅할 듯싶다.
한국 Z-Wave 주파수 스마트싱스(SmartThings) 허브가 없어져서.
속이 많이 쓰리다.
두 번째 후보, 물 생활.
카멜레온 분양 후. (아래)
스마트 비바리움의 후속으로.
스마트 아쿠아리움을 만들고 싶었다.
임플란트를 사용하면.
기존 방법보다 저렴한 구축이 가능해서 추진하려다.
'물고기가 좋아서 세팅하는 것이 아니라 세팅을 좋아해서 물고기를 키우는 것 아니냐?'는.
(동기가 오토 피더 사용하고 싶어서였으니...)
지인의 말에.
내가 생명체를 너무 가볍게 재미로만 대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의문이 들어 보류 중.
세 번째 후보, 기존 모션 센서와 조명.
(1)
아파트에 설치되어있던 순정(?) 모션 센서를.
임플란트로 스마트홈 플랫폼과 연동할 수 있다면.
자동화를 위해 지저분한 모션 센서 설치 및 관리를 감수하지 않아도 되고.
(은근히 보기 싫고 은근히 귀찮다.)
(2)
현관 조명까지.
IoT화 시키는 것은(아래)
불편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
현관 조명 질문에도 추천하지 않는다고 말해왔는데.
시간이 많이 흐른 지금.
만약 이것까지 가능하다면.
자체 스마트홈이 설치된 아파트에도.
스마트싱스(SmartThings), 피바로(Fibaro), 홈킷(HomeKit) 등의 플랫폼을 적용할 수 있겠더라.
고민 끝에.
'기존 모션 센서와 조명의 IoT화'에 임플란트를 적용해보기로 했다.
현장 상황.
사용하고 있던(몇 년간 그렇게 생각하고 있던) 현관 모션 센서를 뜯어봤더니. (아래)
출력 연결이 안 된 더미(Dummy) 상태고. (아래)
모든 조명을.
다른(허접해 보이는) 모션 센서에. (아래)
연결해놨더라.
전기 공사 잘한다고 칭찬했었는데. (아래)
에휴...
어쨌든.
모션 센서를 뜯어. (아래)
입출력 모두 220V인 것을 확인했다.
세팅 (1/3) - 테스트.
모션 센서 출력의 220V를. (아래)
임플란트에 바로 연결할 수 없기에.
릴레이를. (아래)
물어봐서 연결하고. (아래)
물어봐서 임플란트 결선 끝. (아래)
항상 모션 센싱 출력이 되도록.
주간으로 이동(중요하다)시키고. (아래)
임플란트 IN을 모션으로 인식 시켜. (아래)
흔들어봤더니 된다? (아래)
빠르게 된다! (아래)
참고.
임플란트에서.
자동화 설정을 안 해도.
IN1에 모션 입력이 되면.
무조건.
OUT1 (2로 바꿀 수 있음)으로 출력이 되어. (아래)
실제 설치할 때는.
IN1에는 모션, OUT2에는 조명을 연결하고.
IN2의 누수 센서를 삭제했는데. (아래)
먼저 포스트에서 언급했던 'Local Protection'을 사용하면. (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
나중에 테스트해보고 추가하기로.
(이 부분에 대해 정보 아시는 분 공유 부탁드립니다.)
세팅 (2/3) - 설치.
임플란트 전원 공급을 위해 컨버터 추가와. (아래)
LED 컨버터만. (아래)
제거하고. (아래)
가설치 후. (아래)
테스트를 해봤다. (아래)
뽕이 차오르기 시작.
세팅 (3/3) - 철거.
'처음 설치 때 속 썩인 것은 끝까지 속 썩 일 확률이 높다.'
'처음에 잘 되더라도 6개월 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 두 가지를 몸(...)으로 터득한 상태라.
자동화 설정은 보류한 후.
가설치 상태로 오래 지켜보다가.
크리티컬한 두 가지 이유로 철거했다.
첫째, 기존 모션 센서 신뢰도.
(임플란트 문제가 아니라 모션 센서 문제다.)
예전에도.
가끔 현관 조명이 이유 없이 켜져 있는 경우를 봤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홈센터3 로그의 임플란트 모션 항목을 보니.
내 예상, 상상보다.
고스트 센싱(잘못된 모션 인식)의 횟수가 엄청나게 많다는 것을 알았다.
이 정도로 신뢰도가 낮으면.
스마트홈 플랫폼에서.
자동화, 보안을 목적의 센서로 사용하기에는.
불가능에 가깝다.
이 부분은.
포스트의 센서(이 제품 사용자 무척 많다)가 아닌.
좋은(대부분은 비싼) 센서로 바꾸면 해결할 수 있다.
저가형 PIR 센서는 여름철 온도가 높을 때 감지 능력이 떨어지고.
고스트 센싱, 민감도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고.
난 전부 경험해봤다.
둘째, 안전.
임플란트에 연결한 전구 두 개가.
출력 스펙인 150mA를 넘기는 바람에.
전기 화재 위험이 있어 철거했는데.
(부하를 주지 않는 다른 방법이 있지만, 이거 하자고 뭔가를 계속 추가하기가 부담스럽더라.)
인상 깊은 부분이 있어 더 얘기해본다.
조명을 켜고 1분 후.
20.1도를 나타내는 외부 온도 센서와 15센티미터 떨어진.
임플란트 내부 온도 센서는 38.6도. (아래)
조명을 켜고 4분이 지나자.
임플란트 내부 온도 센서는 67.2도 이상. (아래)
이걸 1시간30분 이상 버티는 임플란트의 오버스펙도 대단하지만.
(언제 녹거나 터지나 기다려봤다.)
이것보다는.
내부 온도 센서로 화재 감지를 흉내 내다가.
실패해서 아쉬웠던 세팅을. (아래)
제조사 측에서.
네이티브로 구현한 모습이 놀라웠다.
얘네 뭐냐...
홈센터3 앱과 메일에서.
화재 경보가 오는데. (아래)
소름이...
풀(Full) 스마트홈 세팅을 한다고 했을 때.
온도 기반의 화재 감지 센서를 집 전체에 깔아버리는 것과 마찬가지라서.
(피바로 액츄에이터류는 다 된다고 카더라.)
이 부분은 큰 장점이 맞다.
특히 나 같은 안전 강박증 환자에게는.
총평.
추천한다.
할 수 있다면 말이지.
난 불가능.
'전자제품' 카테고리의 다른 글
APC UPS BR550GI 정품, 호환 배터리 교체 및 BX950MI 구입기 (0) | 2022.12.15 |
---|---|
애플워치 울트라(Apple Watch Ultra) 및 밴드 3종 간단 후기 (0) | 2022.11.19 |
현관 조명 자동화 - 2. Fibaro Smart Implant (2) (2) | 2020.05.06 |
라문 아물레또 (RAMUN amuleto) LED 스탠드. (0) | 2020.04.29 |
현관 조명 자동화 - 1. Fibaro Smart Implant (1) (6) | 2020.0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