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1. 21. 18:00ㆍ전자제품
타이밍 포스트.
이 글은.
2018년에 작성하다가.
특정 제품(아래에서 나눔 하는 제품은 아니다) 이슈로.
오해가 생길 타이밍이라 중지했고.
얼마 전에도.
마찬가지 이유로 10월14일에 중지했던 포스트인데. (아래)
지금이.
오해받지 않을.
가장 적절한 시기라 생각되어 포스팅한다.
참고로.
난 거의 모든 제품, 세팅 방향에 대해.
대체적으로 긍정적, 우호적인 성향이다.
'가족의 평화를 위해 모두 처분합니다.'
신품 수준의 허브와.
많은 양의 센서, 스마트 플러그 등등을 판매하는 글에서. (아래)
'가족의 평화를 위해 모두 처분합니다.' 라는 문구를 봤다.
궁금한 마음에.
판매자님의 지난 게시글들에 있는.
노력의 흔적들을 보니.
비슷한 생각을 했던 내 과거가 생각나. (아래)
'가족의 평화'라는 이유가.
다른 어떤 것보다 더 설득력있게 다가오더라.
짧은 내용이지만.
센서, 아울렛, 스위치, 조명 등의 제품 선택이나 자동화 적용에 있어.
'가족의 평화를 위해'.
내가 취했던 최소한의 행동 강령(?)을.
(장치 신뢰도를 확보하는 방법은 제외)
적어보겠다.
첫째, 작고 예쁜 제품을 선택하자.
기능 스탯에 몰빵한 제품은.
가족들(아내라고 읽는다) 만족도가 현저히 떨어진다.
이쪽 제품은.
작아서 안 보이는 것이 베스트고.
크다면 숨길 수 있는 제품이어야만 하며.
숨기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Nest, (아래)
Awair, (아래)
Netatmo Welcome, (아래)
Fibaro Walli 등등처럼. (아래)
일반 사람들은 뭐하는 제품인지 알 수 없는.
미려한 디자인(고급스러움은 또 다른 이야기다)일수록.
만족도가 높아.
많이 설치할 수 있다.
둘째, 신뢰도가 일정하지 않은 제품은 버리자.
환경에 따라 다른 판단을 내리겠지만.
내 경우에.
최악의 제품은.
간헐적으로 '가끔 안 되는 제품'이.
최악 중의 최악이었다.
반응 속도가 느린 제품은. (아래)
적절한 장소에 배치하면 되고.
초기 불량인 제품은. (아래)
처음만 고생하다가 환불로 해결하고.
측정 데이터에 문제가 있어 신뢰도가 없는 제품은.
장식품이나 데이터 추세를 살펴보는 데 사용하며.
내구성이 약한 제품은.
사용하다가 고장났을 때 좀 더 좋은 제품으로 구입하면 된다.
그런데.
'일관성 없는 신뢰도를 가진 제품'은.
고치느라 주기적인 고생만할 뿐.
나아지는 경우가 한번도 없어서.
'세 번 문제를 일으킨 제품은 무조건 철거한다.'는 원칙을 세운 후.
마음의 평화를 얻었다.
특히.
작동 상태를.
인지할 수 없는 범위의 온습도 등과 같은 센서류는. (아래)
연결이 끊겨도 가족들이 모르니 큰 문제는 없지만.
일관성 없는 신뢰도를 가진 제품과 사람은 고쳐 쓰는 것이 아니라며.
스위치 같은 액추에이터 중.
인지할 수 있는 범위에서 '가끔 안 되는 제품'은.
무조건 방출.
선구자들의 재능 기부로 해결책이.
나오는 경우가 있긴 하다.
샤오미 미커넥터처럼.
셋째, 상태 변화를 빈번하게 인지할 수 있는 세팅은 지양하자.
처음에는.
모션이나 얼굴 인식으로.
수많은 스마트 플러그가 '딱'하는 릴레이 소리를 내거나.
정수기, 전자레인지, 인덕션 등등이 전자음을 내고.
일정 시간 사람이 없으면.
자동으로 꺼지는 전자 제품들을 보며.
내 삶이 뭔가 스마트해진 것 같아 좋더라.
날씨, 공기질에 따라 조명 색깔이 다양하게 변하는 것도 좋고.
집 상태를 모니터링하며 자비스처럼 알려주는 것도 좋고.
뭔가 집이 변화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세팅이면 그냥 다 좋았는데. (아래)
집 상태가 바뀔 때마다.
가족들도 미세하게 들썩이는 모습을 보니.
스마트'홈'의 목적 중 하나인.
'안식처, 쉼터'란 개념이 희미해지는 것이 보여.
시간에 따른 조명의 조도, 색온도 조절 부분과.
환경을 유지하는 공기청정기, 가습기, 냉난방 등의 자동화 부분은 그대로 두고.
기존 세팅을 버렸다.
ON, OFF를 자주 반복하던 스마트 플러그는.
시간을 늘리거나 위치 기반을 조건으로 작동 상태 변화 횟수를 대폭 줄였고.
어쩔 수 없이 ON, OFF 반복이 필요한 곳에는.
릴레이 소리가 작은 제품을 사용하며.
스마트홈에서.
'스마트'보다 '홈'에 힘을 주는 세팅으로 바꿔가니.
가족들 반응이 더 좋아졌다는...
총평.
사람 가지고 놀지 말자.
재미는 있던데.
나눔.
작년 2018년 4월에 찍었던 사진들인데.
이제야 나눔을 한다.
샤오미 센서 및 스마트 플러그들을.
지인에게 나눠주고. (아래)
또 나눠주고. (아래)
또 또 나눠줬는데도. (아래)
아직.
도어 센서가 남아있고. (아래)
스마트 플러그도 남아있고. (아래)
(몇 개 더 있던 것 같은데 못 찾겠다.)
온습도 센서도 남아있고. (아래)
모션 센서도 남아있고. (아래)
누수 센서도 남아있다. (아래)
이 모든 것들을. (아래)
(다른 허브에서 테스트할 일이 생겨 누수를 제외한 센서 중 하나씩 제외)
'한 명'에게 나눔 한다.
제품 만듦새나 마감, 크기, 반응 속도는 좋은 편이고.
사용 기간(하루~1개월?)은 짧지만 제품 상태는.
아끼지 않고 막 쓰는 내 성향이 그대로 묻어있다.
고장난 센서가 있을 수 있으며.
'샤오미, 아카라 게이트웨이'를 가지고 있어야만.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다.
나눔 방법은 전과 동일하다. (아래)
대상자.
이 글을 기준으로 6개월 동안.
블로그에서 공개 댓글로 2회 이상 소통하신 분.
신청 방법.
소통하던 필명으로 주소, 이름, 연락처를 비밀 댓글로 기재.
배송.
배송비(우체국 택배) 없음.
'전자제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메라를 가진 AI '모션' 센서 SmartThings Vision - 3. 세팅 및 후기. (끝) (4) | 2019.11.26 |
---|---|
애플 홈킷 (HomeKit) 세팅 - 16. 피바로 플러그인 및 개인화 홈브리지 생성. (2) | 2019.11.22 |
애플 에어팟 프로(Apple AirPods Pro) - 개봉 및 후기. (feat. 선물 메시지) (8) | 2019.11.20 |
국내(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홈 '갤러리 여름'. (10) | 2019.11.18 |
카메라를 가진 AI '모션' 센서 SmartThings Vision - 2. 개봉. (2) | 2019.1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