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ime의 공유기 끝판왕 A6004ns를 지르다. - 1. 선택.

2016. 7. 30. 08:04전자제품

Wifi 연결 끊김이 점점 심해진다.

유선 연결된 제품은 괜찮지만.

무선 제품은.

내가 처음 겪어본 이상한 상태를 보여주더니.

지금은 정도가 심해져 사용 불가 판정 직전이다.



증상은 다음과 같다.


1.

SmartThings에서 Blink Camera와 연결이 끊어졌다는.

메세지가 1시간 간격으로 오기 시작한다.


2.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의 연결이 끊어져.

리프레쉬하는 경우가 자주 생긴다.


3.

무선 인터넷 속도가 극악으로 느려서.

사용이 불가능하다.


4.

Hue Bridge 인식이 늦다.


5.

에코를 통해 로지텍 하모니에게 명령을 내리면.

반응이 굼뜨다.


6.

SmartThings와 직접 연결되는 센서류를 제외하고는.

반응이 느려 집안 식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원인 파악.

무선 인터넷 공유기로 Iptime A2004를 사용하고 있는데.

5만원을 넘는 첫 번째 고급(?) 공유기이며 아주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다.


Iptime의 고질적인 어댑터 문제라 생각해.

호환 어댑터를 구입했지만.

해결 불가.


이사 후에 설치한 IoT 제품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A2004의 IP 할당 목록을 보니.

무선만 43개의 제품이 있어.

위모 제품 10개, Blink 등 IoT관련 제품의 전원을 내린 후.

사용해보니 상태가 많이 좋아지더라.


NAS의 데이터 처리와 많아진 IoT 관련 제품을 처리하기가.

A2004에게는 버거운 것 같다.




공유기의 중요성.

2013년에 시놀로지 NAS인 DS211J에서 DS1513+로 데이터를 옮길 때.

저가형만 고집하던 나는 공유기의 중요성을 처음 알았다.


Iptime N6004에 두 개의 NAS를 연결해서.

기가비트로 데이터를 옮기면.

5분을 넘기지 못 하고 공유기가 뻗어버려.

QoS를 설정하고 나서야 데이터를 옮길 수 있었다. (아래)




공유기 선택 기준.

처음으로 공유기를 선택하는 방법에 대해 검색해봤다.

예전에는 AC와 기가비트만 지원하는 제품이며.

중간 정도의 가격이면 무조건 좋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가 않더라.


고수들이 작성한 글을 종합해서.

AC, 기가비트 지원 공유기 중 지름 기준을 정했다.


첫째.

브로드컴 칩셋을 사용해야 한다.


둘째.

메모리는 최소 128MB 이상이어야 한다.


셋째.

공유기는 가격만큼 성능을 발휘한다.

(Iptime은 가격에 비해 그렇지 못 하다는 글이 보인다.)


넷째.

난 꼭 Iptime 제품이어야 한다. (아래)


http://makelism.tistory.com/71




A6004NS를 지르다.

위와 같은 기준에 맞는 제품이 적어 선택은 쉽더라.


ASUS 끝판왕 공유기 RT-AC88U의 멋진 디자인이 눈에 아른거리지만. (아래)

http://www.asus.com/kr/Networking/RT-AC88U/


난 무조건 Iptime이다. (아래)

http://iptime.com/iptime/?page_id=11&pf=3&page=1&pt=271&pd=1

디자인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


Wifi Alliance라는 마크가 보이는데.

이 의미는 다음 링크를 참고하면 된다.

https://ko.wikipedia.org/wiki/%EC%99%80%EC%9D%B4%ED%8C%8C%EC%9D%B4_%EC%96%BC%EB%9D%BC%EC%9D%B4%EC%96%B8%EC%8A%A4


WeMo 관련 제품을 세팅할 때 마다.

정확히 10개의 제품 모두 와이파이에 연결이 한 번에 되지않고.

공유기 재부팅 및 채널 변경을 꼭 해야만 했다.

WeMo Troubleshooting을 검색해보면.

"우리는 표준 와이파이를 사용하니 문제가 없다.

라우터가 문제니까 라우터 제조사에 물어봐라"

라는 내용이 나오는데.

이 말의 의미를 이제는 알 것 같다.




후기.

스마트홈에서는 공유기의 성능이 많이 중요하다.


Iptime은 A6004의 6개의 안테나 개수와 가격을 맞추려고.

저런 디자인을 뽑아냈나보다.


얼마 전에 지른 T3004는 창고로 가야겠다.


A2004는 직장으로 방출해야겠다.


아직 모르지만.

오래 자주 사용할 물건은 좋은 것을 사야 중복 투자를 안 한다.


한 달 전에.

만약 공유기가 고장나면 난 죽는거야라고.

아내에게 말했는데 현실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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