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랙을 지르다.

2017.03.24 00:09전자제품

생활 필수품 NAS.

우리집 물건 중 가장 중요한 것 한 가지를 고르라면.

가족들 모두 매일 사용하는 NAS를 선택한다.

(NAS 안 되면 직장에서는 욕 안 먹어도 집에서는 욕 먹는다.)


NAS 세팅 후. (아래)

시놀로지 NAS 사용기 - 세팅

시간이 흐를수록.

가정용, 업무용, 미디어 파일 등은 점점 많아지고.

중에서도.

년, 월, 일별로 정리한 사진, 동영상 파일은.

사진 속의 인물, 위치 태그는 물론이고.

내가 정한 네이밍 규칙에 따라.

꼬맹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파일명으로 만드는. (아래)

정성과 시간을 쏟는데.

이렇게 공들인 데이터 보호를 위한.

UPS, 백업 및 동기화 장치가 많아지다 보니.

NAS 주변은 많은 케이블로 가득해. (아래)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정리할 수 없는 상태다.




선정리를 하자.

전선은 최대한 안 보여야하며.

모서리를 따라가야 한다는 강박증이 있어.

나의 전선 혐오증(Wirephobia)은 아내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심하다.


되도록이면 짧은 케이블을 사용하고. (아래)

홀쏘로 구멍을 뚫어. (아래)

밑의 그물망으로 어댑터를 모아서 가려놓거나. (아래)

박스탭과 같은.

선정리를 위한 아이디어 제품을 구입하는데. (아래)

NAS 주변의 케이블은 내가 만족할 수준의

정리는 안 된다.




허브랙(Hub Rack) 구입.

내 고민을.

허브랙이란 것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글을 보고.

검색에 들어갔다.


종류도 상상을 초월하게 많고.

케이지 너트, 슬림 너트, 1U와 같은 용어도 생소하며.

UPS처럼. (아래)

UPS를 지르다. - 1. 제품 비교 및 선택.

남들 사는 것 따라 사려고 했더니.

후기도 없어.

일반적인 형태로 보이는.

깊이 500mm이하.

전면 강화 유리.

1개 이상의 팬이 달려있는 제품 중.

가장 저렴한.

NETmate NM-H500A를 선택했다.




NETmate NM-H500A를 지르다.

박스.

많이 크다. (아래)

크기 H510, W600, D500. (아래)

허접한 포장 상태. (아래)




구성품.




NETmate NM-H500A.

총판에 검정색이 없어 아이보리로 선택.


앞 (좌), 뒤 (우). (아래)

양 측면. (아래)

위. (아래) 


앞에 있는 강화 유리만 열리는 줄 알았는데. (아래)

나머지 측면, 뒷면도 전부 열린다. (아래)


밑의 연결부는.

마감이 안 좋아서 실망했는데. (아래)

분리 후 각종 케이블이 들어가는 부분이라.

이상 무.




설치 (1).

바퀴 조립 후. (아래)

구석구석 선을 집어넣고. (아래)

안 들어가는 선은 케이블 타이로 묶어서. (아래)

완료. (아래)



설치 (2).

밤에 음악 들으면서 작업할 때는 몰랐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방에서 탱크 소리가 들리더라.

(참고로 난 굉장히 무디다.)

팬 소음이 에어컨 최대 풍속보다도 커서.

비바리움에서 사용했던 자동 온도 조절기를 꺼내. (아래)

팬과 연결 후. (아래)

NAS가 켜져 있을 동안.

40도 이상이면 작동하도록 세팅해서 해결. (아래)




총평.

난 허브랙이 뭔지 잘 모르니 참고만 해라.


마감이 좋지는 않다.

날카로운 곳이 있으니.

작업할 때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야한다.


설명서가 없다.

나같은 초보는 추측해서 사용해야만 한다.

설치 방법이 적힌 후기도 없어서.

어떤 세팅이 정석인지는 아직도 모른다.


여러 액세서리가 있다.

벨크로 케이블 타이로 정리하다가.

내가 무식한 짓을 하는 것 같아 검색해보니.

무식하게 하는 것 맞더라. (아래)


정말 편하다.

구석구석 선을 숨길 수 있는 장소가 많아.

정리하는 내내 편리함에 감탄했다.




총평.

강력 추천한다.



추가 - 2017년08월18.

자동 온도 조절기 세팅을 40도에서 35도로 내렸다.




추가 - 2018년12월17일.

액세서리가 있어야만 좋다.

넷기어 스위치 - 개봉 및 설치.








  • 프로필사진
    admusic2017.03.24 12:39

    저도 전선과 멀티탭이 노출되어 있는것이 너무 싫습니다. ㅠㅠ
    저는 보통 전선케이블을 사서 멀티탭과 선들은 모두 넣어 놨고요
    랜선이나 오디오 선은 모두 천정에 쫄대라고 하나요 그걸 부착해서
    천정으로 선들을 이었네요 (가장 좋은건 인테리어 공사할때 하는거지만.
    나중에 하다보니..)
    제 방의 공유기를 기준으로 마루와 작은방으로 모두 유선으로 이어 총
    3개의 공유기를 사용하다 보니 그리 되었습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www.makelism.net BlogIcon Makelism2017.03.24 17:55 신고

      오래간만에 뵈어요.

      공유기 3대 랜선 정리만 해도 힘드셨겠네요. 이번에 랜선 정리할 방법이 없어 제가 사용하는 PC를 제외하고 다른 것들은 전부 Wifi로 바꿨습니다.

      가구나 전자 제품 위치 한 번 옮기기 전에 전선 정리 방법을 머리 속에 구상하고 시작할 정도로 선이 싫습니다. 21세기 되면 암도 알약 하나로 다 해결되고 전선도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아니네요.

  • 프로필사진
    맨날배아파2017.04.13 15:53

    모니터 뒤의 그물망이 궁금하네요.
    알고보면 별거 아닐지 모르지만 ㅋㅋ

    UPS까지 구비하시고 대단하세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www.makelism.net BlogIcon Makelism2017.04.13 16:04 신고

      다시 읽어보니 제가 봐도 모니터 뒤에 그물망이 달린 것처럼 보이네요.

      말씀하신 사진은 구멍을 뚫은 상판 밑면에 그물망을 고정한 후 각종 어댑터와 전선을 안에 넣어 보이지 않도록 정리한 사진입니다.

      처음에는 가정집의 UPS는 가성비가 떨어질 것이라 생각했는데 전기 관련 다이를 자주 하다보니 요긴하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