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워치와 기어S2 클래식 비교기

2016. 5. 15. 10:23전자제품


통화 녹음 때문에.

세컨 폰으로 갤럭시 노트5를 사용한 이후.

스마트 워치 노티의 편리함을 버리기 싫어 기어S2 클래식을 구입했다.

(당시에는 어베인 2세대를 기다렸지만 발매가 되지 않아서...)

몇 개월간 두 가지를 번갈아 사용하며 장단점 정리를 해보았다.

(지금은 애플 워치는 아내에게 주고 기어S2만 사용한다.)

(얼마전 카페에서 애플 워치가 있으면 통화 녹음이 가능하다고 "봤다".)



박스.

애플 워치.

http://makelism.tistory.com/13



기어S2 클래식.



............주는대로 받아야 하나보다.

라벨을 제거해야 내용물 확인을 하지.












비교.







애플 워치가 나은 점.

1. 어플.

내가 사용하는 범위에서는 더 유용한 앱이 많다.

NFC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유저는 기어S2의 활용도가 더 무궁무진할 것이다.


2. 진동.

각종 알람이 본인만 알 수 있게 진동이 와서.

상대방과 대화 중 결례를 보이지 않아도 된다.

기어 S2의 경우 진동을 약하게 설정을 해놔도.

휴대폰 진동 울리는 것처럼 주변 사람이 다 안다.


3. 연동.

기어는 내 폰만의 문제일지는 모르겠으나.

간헐적으로 기어에서 문자나 이메일을 읽었는데도.

반영이 안 된다.


4. 디자인 및 고급스러운 마감.

기어S2의 원형 디자인이 참 마음에 들지만.

가격 차이라는 후광 효과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애플 워치의 만듦새가 더 고급스럽다.

무엇보다 용두와 버튼에서의 감촉이 더 찰지다.

악세사리 쪽과 포장도 가격만큼 난다.


5. 통화.

사소한 차이라고 생각했으나.

주변에 사람이 없고 폰을 못 찾을 때 무척 편하다.

(기어도 3G 버전은 가능하다고 한다.)




기어S2 클래식이 나은 점.

1. 배터리.

이건 차이가 너무 나서 비교 자체가 안 된다.

애플 워치의 배터리가 불만은 아니었지만.

짧은 1박의 여행에서.

충전기를 챙길 필요가 없는 기어의 배터리는 큰 장점이었다.

3G는 배터리가 광탈한다고 하던데 난 잘 모르겠다.


2. 워치 페이스.

물론 프로필 사진을 몇 년이 지나도 바꾸지 않는 내게는.

그리 큰 장점은 아니지만.

애플 워치에 비하면 다양하다.


3. 디자인.

개인적으로 시계는 원의 형태여야한다는 강박 관념이 있다.


4. UI.

애플 특유의 쫀득한 터치감이 살아있어서 애플 워치도 사용하는데 지장은 없으나.

회전식 베젤이 상당히 편하다.


5. 가성비.

애플 워치의 나쁜 가격은 기어S2를 따라 올 수가 없다.





다음 세대에 바라는 점을 한 가지만 고른다면.

애플 워치.

가격을 낮추는 것은 기대도 하지 않는다.

배터리의 개선은 반드시 필요하다.

(2세대는 두께가 현재의 반 정도라고 카더라.)


기어S2.

이 경박하고 우렁찬.

진동을 해결해서 노티가 왔다는 것을 나만 좀 알자.





총평.

"원형의 디자인이면 시계에 가까울 것이다."

라는 나의 고정 관념.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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