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코스(IQOS)를 받다. - 2. 후기. (끝)

2017. 12. 20. 00:44이것저것

히츠 스틱 개수.

한 보루에 10갑의 히츠 스틱이 있고. (아래)

한 갑에는.

궐련형 담배와 똑같이.

20개의 히츠 스틱이 들어있는데. (아래)

크기가 작아. (아래)

휴대가 편하다. 




히츠 스틱 종류.

4종류의 히츠 스틱을 사서 펴보고. (아래)

개인적인 느낌을 남겨본다.

참고로 난 금연 목적으로 아이코스를 구입하지 않았다.


1. 풍부한 맛이라는 앰버(Amber).

풍부하기보다는 묘한 맛이다.

미지근한 맹물 마시는 느낌이지만.

히츠 중 그나마 커피와 어울려.

가끔 핀다.


2. 부드러운 맛이라는 실버(Silver).

맛이 없다(無).

혹서기 행군 때 수통에서 달궈진 맹물 마시는 느낌이라.

네 갑 피고 방치 상태다.


3. 시원한 맛이라는 그린(Green).

내가 쉽게 질려 하는 멘솔 맛인데 궐련과 비슷하다.

냉수 마시는 느낌이지만.

블루에 비해 덜 자극적이라 일할 때 주로 핀다.


4. 더 시원한 맛이라는 블루(Blue).

이것도 쉽게 질려 하는 멘솔 맛인데 궐련과 가장 비슷하다.

얼음물 마시는 느낌이며.

게임하다가 스트레스받을 때 핀다.

커피랑 궁합이 최악이다.


5. 색다른 시원한 맛이라는 퍼플(Purple).

아직 안 펴봤다.




아이코스(IQOS) 청소 방법.

히츠를 가열하는 블레이드에 이물질이 묻기 때문에.

주기적으로(설명서에는 20개피 마다) 청소를 해야만 한다.

(청소 전후로 맛 차이가 있다.)


홀더, 클리닝 스틱, 클리너를 준비하고. (아래)

캡을 잡아당겨 분리 후. (아래)

클리너로. (아래)

재를 떨어뜨린 후. (아래)

클리닝 스틱으로. (아래)

닦으면 된다. (아래)




후기.

냄새난다. (1)

집마다 다르겠지만.

방에서 아이코스를.

사용하지 않는다.


냄새난다. (2)

냄새가 오래 가지 않아.

가족들 전부 잘 때.

방에서 계속 피워봤는데.

환기시키기 전까지 완전히 안 빠진다.


냄새난다. (3)

옷에서도 아이코스 냄새 난다.

역하지는 않지만.

아내 표현으로는 비릿한 냄새가 난다고 하더라.


냄새난다. (4)

베란다에서 펴도 환기 안 시키면.

냄새 안 빠진다.


냄새 안 난다. 

여름이 되어 윗집의 항의가 들어오면.

따로 후기를 남기겠지만.

일반 담배처럼 냄새가 멀리 가지 않아.

베란다에서 '지금은' 즐길 수 있다.

(여름철에 못 필 가능성이 충분하다.)


냄새는 잘 빠진다.

환기시키면.

바로 없어지는 편이고.

일반 담배처럼 찌든 냄새는 안 나더라.


충전 문제는 없다.

나같은 애연가에게.

강제 휴식 시간을 줘서 좋다.


충전 문제가 있다.

충전이 안 되어있는 경우가.

있어서 답답하다.

나같은 사용자가 많은 듯 싶다. (링크)


흡연 감성이 살아난다.

일반 담배의 '감성'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아이코스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빈토 베이프(Vinto Vape)의 플라스틱 카트리지와 다르게.

입술에서 느껴지는 종이 필터의 느낌이 좋고.

나의 로망이던 재떨이도. (아래)

재떨이를 지르다.

흉내 낼 수 있으며. (아래)

귀찮을 것이라 생각했던 홀더 청소와 충전도.

지퍼 라이터의 기름, 부싯돌을 관리하는 과정과 비슷하다.

이 모든 것이 내게는 즐거움이다.


완벽한 제품은 아니다.

금방 질리는 멘솔 느낌의 블루, 그린 스틱 빼고는.

흡연 욕구를 채울 수 없어서.

상황에 맞게 선택해서 피고 있다. (아래)

왼쪽부터. (아래)

액상 전자 담배1 : (예비용) 운전, 직장, 커피.

액상 전자 담배2 : (예비용) 집(방), 커피,

                          그린 스모크 카트리지와 전자 담배 Viper Air를 지르다. - 1. 그린 스모크 8주 후기.

궐련 : 추운 날 '자판기' 커피를 마실 때. 전자 담배가 없을 경우 대비.

빈토 : 운전, 집(방), 영화, 커피.

아이코스 : 직장, 집(베란다), 커피. 




총평.

어느 정도는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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