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드 카멜레온 비바리움 5 - 실리콘 도포, 우레탄폼 사전 작업

2016. 3. 17. 14:50친구들

 

이 포스팅은 백스크린이 필요가 없다면 넘어가도 된다.

 

대충해도 문제없으니까 부담없이 진행해라.

나는 1mm단위까지 맞는걸 좋아하는 편인데.

만들다보니 에너지 낭비인 듯 싶다.

 

 

 

실리콘 도포

 

 

목적

우레탄을 도포한 실리콘 위에 작업하기 위함이다..

 

 

장점

뒷면에 있는 전선, 벽지, 우레탄 등이 보이지 않아 깔끔하다.

 

 

단점

비바리움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려면 철거하느니 버리는게 나을 것 같은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준비물

1. 검정색 무초산 실리콘과 실리콘 총

2. 실리콘을 바를 수 있는 명함, 헤라같은 종류

3. 비닐장갑 (앞으로도 계속 사용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이 필요하다.)

4. 버려도 되는 옷 (실리콘 묻으면 그 옷은 버려야한다고 생각하자.)

5. 마스킹 테이프

6. 비닐봉투나 랩

 

작업 순서

 

1. 백스크린이 바닥에 오도록 눕혀서 작업을 한다.

- 이때 바닥에는 흰색과 같은 작업용 종이를 깔아둔다.

  (기스 및 파손 방지, 실리콘이 제대로 도포되어있는지 확인할 때 필요하다.)

 

2. 앞으로 작업 시간을 단축시키고 싶다면 마스킹 테이프와 비닐봉투로

   백스크린 작업 공간이 뒷면 뿐이라면 대부분 아니 전부를 측면까지 덮어놔라.

- 내 경우 귀찮아서 마스킹 테이프로만 해놓고 작업을 하다가 더 귀찮은 상황이 자주하고도 크게 생겼다.

- 식재를 할 때까지 오랜시간 계속 필요하므로 무조건 해라.

- 비닐봉투를 붙이는 것도 귀찮다면 랩으로 감싸는 것도 편하다. (난 이 방법을 사용했다.)

- 밑에 부분을 비어놓은 이유는 구피, 새우가 있을 연못이 생길 부분이라 제외했는데 결과적으로 쓸데없는 짓이었다.



 

 

 

3. 실리콘 짜고 펴서 고르게 대충 비어있는 곳만 없게 바르면 된다.

- 뒷면이 안 보여야 한다.

  (뒤에서만 깔끔해보이면 된다.)

  (작업 영역에는 우레탄이 덮어지기 때문에 이쁘게할려고 에너지 쏟지말자. 몰랐던 나는 그랬다.)





 

 

4. 말린다.

- 무초산이라 냄새가 심하지 않다. (냄새가 안 난다고 인체에 무해한지는 잘 모르겠다.)

- 만약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마른 후 칼로 잘라내면 간단하다.

 


 

 

 

 

 

 

 

우레탄폼 사전 작업

 

 

목적

 

비바리움에 물이 순환할 수 있는 길 만들기.

 

 

장, 단점 

비바리움의 물의 흐름을 내 의도와 맞게 대략 맞춰놓을 수 있다.

검색을 해보면 알겠지만.

지형을 만드는 방법은 생각보다 많다.

그중 우레탄을 제일 많이 쓰는 듯 싶다.

우레탄폼 작업을 잘못해도 대부분의 수정은 쉽지만

아예 우레탄을 부셔버려야만 가능한 것이 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준비가 필요하다.

 

준비물

1. 호스

2. 가위나 칼

3. 종이컵

4. 유목 노폐물 제거

   (다른 글들을 보니 뜨거운 물에 삶던데 내 경우엔 그냥 물에 이틀 정도 둔 후 말려서 사용했다.)

 

 

작업 순서 및 내용 

1. 식재할 메인 식물의 개수와 위치를 결정해라.

 - 대략 결정해라. 작은 식물은 나중에 우레탄이 굳은 후 구멍을 파면 된다.

 - 독성이 있는 식물은 카멜레온이 먹고 죽을 수도 있다.

 


2. 1의 개수만큼 종이컵의 밑에 구멍을 뚫어 호스를 연결한 후 테이프로 고정시켜라.

- 종이컵에 오는 호스 길이는 넉넉하게 만들어라 나중에 완성한 후 자르면 된다.

 


3. 구상했던 내용대로 유목을 준비해라.

- 유목은 대충 박아놔도 어떻게든 멋지지만 키우고자 하는 생물의 특성을 고려해서 크기와 위치, 방향을 정해야 한다.

- 이 부분과 간과해서 비바리움 재작업시 반영할 예정이다.

 


4. 수중펌프의 위치를 결정해라.  

- 전원선의 위치와 길이 고려 (연장선 쓰면 지저분하다.),

- 수중펌프 고장시 교체의 편의성 고려 (분명 고장난다. 그때 비바리움 엎어버리고 싶지 않으면 고려해라.)

- 와트수가 너무 작은 것을 쓰면 물이 안 나오고 너무 큰 것을 쓰면 전기세와 물이 너무 많이 나온다.

   (조절이 가능한 제품도 있으나 고민이 된다면 차라리 와트가 높은 것을 써라. 출수구에 돌같은 것으로 조절이 가능하다.)

 


5.  물의 순환을 어떻게 시킬지에 대한 고민을 한 후 호스를 넉넉하게 잘라놔라.



우레탄폼 1차 작업 직후다.

물길이나 이끼가 들어설 틈같은 것은 아직 하지 않았다.

(우레탄이 부족해서 두 번에 나눠서 작업을 했다.)

 

종이와 머리속에서 그린 것을 확정하고 우레탄을 뿌렸다.

수중 펌프에서 나온 호스가 우레탄폼의 가운데로 향해서 양쪽으로 흐르게끔.

의도했다.

빨간색 방향은 비바리움의 외부에서 흐르는 물의 순환이며

노란색은 종이컵을 묻어둔 부분

파란색은 종이컵에 박아놓은 호스의 모양이다.

 

내가 저 당시 원했던 것은.

 

빨간색이 우레탄 외부와 바닥, 유목에 있는 식재에 물을 공급.

위에서 내리쬐는 스팟 램프에 의해 증발이 되며 안개 발생기와 함께.

습도 유지를 전담.

중앙 부근에서 제일 많이 흐르는.

폭포(물 떨어지는 소리가 너무 커서 축소 시킴)에의한 산소 공급 및.

물 순환의 메인을 담당하고.

 

파란색은 빨간색과 더불어.

종이컵에 있는 물이 고이지 않고 높은 곳에서 밑에 있는 물에 떨어져.

산소를 공급하여 박테리아를 활성화 시키고.

위 종이컵에서 빠져나온 물이 아래 종이컵에 물을 공급하여.

종이컵 안의 여과재, 리치쏘일 등에 의해 작지만 어느 정도의 여과를 기대했다.

 

 

비바리움의 기능을 만족하려면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은 필수다.

고민한 만큼의 결과가 나오라는 보장은 없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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