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MacBook) - 1. 개봉 및 후기.

2018. 12. 26. 15:55전자제품

선택. (1)

장기간 집을 떠날 일이 생겨.

큰 꼬맹이 서피스를 가져가고 싶었지만.

저항이 만만치 않아.

에일리언웨어를. (아래)

Fallout 4를 위해 에일리언웨어(Alienware 17R3)를 지르다.

챙겨갔는데.

시즈모드라 무게는 그렇다 쳐도.

너무X100 불편해서.

(맥북 써보고 싶은 욕망이 더 솔직한 표현)

비웃었던 사진을. (아래)

이해하며.

노트북을 알아봤다.


선택 기준은.

1. mscOS일 것.

집, 직장의 아이맥, 맥미니.

이 두 사이를 메꿔줄.

macOS가 필요하다.


2. 가볍고 작을 것.

내 손에서 번지 점프하며.

사망 판정이 내려진.

대부분의 포터블 전자 제품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VAIO TT 정도의. (아래)

화면 크기인 10~11인치가 좋다.


3. 배터리는 3시간 이상일 것.

더 길면 좋겠지만.

내 패턴에서 이 정도면 충분하다.




선택. (2)

위 기준을 적용하니.

12인치 맥북 빼고는. (아래)

선택의 여지가 없었는데.

SSD 256GB에.

'이왕이면 병' 때문에 몇 가지를 넣어.

CTO시킨 가격이 . (아래)

2018년 13인치 맥북 프로(MacBook Pro) 터치바 모델과.

5만원 차이고.

결정적으로.

애플에서 버린 제품인지.

2017년 사양이 마지막 업데이트라.

선뜻 주문 버튼에 손이 안 가던 중.

내가 원한 실버는 아니지만.

스페이스 그레이 리퍼 맥북을.

새 제품보다. (아래)

10%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정보를 받고.

(맥북은 15% 정도)

필요 없는 512GB를. (아래)

선택하는. (아래)

기적의 계산법을 시전.


참고.

팬리스라.

CPU 업그레이드에 회의적인 의견도 있다.




박스 & 구성품 & 설명서 & 맥북.

스페이스 그레이라.

아이패드, 아이폰과 같은 실버로 통일시키지 못한

색상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

라이카Q 구입 .

개봉한 제품 중.

가장 훌륭한 패키징, 만듦새, 마감 때문에.

감탄하며 사용했다.


개봉샷 찍으려고.

다시 패키징한 내 노고가 아쉽지만.

많이 다룬 제품이라.

사진만 가볍게 나열하기로. (아래)




세팅 (1/2) - 복원.

덕헤드, 어댑터, USB-C 케이블 연결 후. (아래)

키보드에 있는 전원을 눌러. (아래)

NAS에 저장된.

아이맥의 타임머신으로 복원하려다. (아래)

아침에 일어나보니.

새벽 5시에 공유기가 재부팅되며 실패.


공유기 재부팅을 해제하고.

시도했으나.

반나절 정도 진행 중.

오류로 실패.


USB 메모리, SD 카드, 외장하드,

하드 도킹스테이션 등등에.

암호화 없이 타임머신 백업 후. (아래)

(암호화 안 해도 영혼 백업은 가능하며 암호화하면 시간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복원하다가.

오류로 모두 실패.

(아이맥은 잘 됨)


포기하고.

엄두가 안 나는 클린 설치를 하려다.

'마이그레이션 지원'으로.

해결했으며.

100기가 정도밖에 안 되는 작은 용량인데도.

상상보다 꽤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




세팅 (2/2) - 작업 환경 동기화.

이동 가능한 맥을 사용하게 된.

내 환경에서는.

꽤 중요한 부분이다.


일반 자료들은.

시놀로지 클라우드 스테이션을 사용하고.

모든 맥의 네트워크 바로 가기, 바탕 화면 통일 및. (아래)

아이패드, 아이폰 등의.

작업 연속성을 위해.

진행 중인 문서, 사진 동기화는.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기로 했는데.

무료 요금제 용량이 남아. (아래)

확장하는 날을 기다리는 중.




후기.

성능은 만족한다.

램, CPU를 업그레이드한 이유도 있겠지만.

맥북에서 사용하는 앱들은.

가벼운 것들이 대부분이라. (아래)

쾌적하게 사용 중.


무거운 작업이라고 해봤자.

가상머신과.

라이트룸의 RAW 파일 내보내기인데.

아이맥과 비교했을 때.

100장 내보내기 기준으로.

'아직도 반밖에 못 했어?'라는 느낌이고.

VMware Fusion은.

다른 맥에 비해 부팅은 오래 걸리지만.

서브 PC로는 충분하다.


맥미니에 연결된 LG 모니터 색감이.

아이맥과 달라.

맥미니에서 사진 편집은 트리밍만 했었는데.

맥북 디스플레이 색감은 비슷하다고 느껴져.

편집할 때 거부감이 덜하다. 


쓰로틀링을 알고 싶어.

4K 영상 틀어놓고.

이것저것 해봤는데.

스피커 부분에서 발열만 느낄 뿐.

쓰로틀링 문제는.

여름에 만날 것 같다.



트랙패드의 멀티 제스처는 편하다.

트랙패드가 불편해서.

따로 마우스를 가지고 다니려다.

휴대성을 위해 선택한 맥북의 장점을 버리기 싫어.

노트북 터치패드 정도의 사용성 정도만 기대하며.

억지로 사용했는데.

적응이 끝나니.

이거 물건이더라. (아래)

화면(12인치)이 작아.

다른 맥보다 더 유용한.

미션 컨트롤의 스페이스 이동 등등.

편한 것투성이라.

아이맥에도 하나 붙일까 생각 중.



다른 애플 제품과 궁합이 좋다.

자주 켜고 끌 일이 없는 맥들에서는.

못 느꼈는데.

애플워치 잠금 해제의 편리함이나. (아래)

(그래도 다른 맥북의 터치 아이디가 훨씬 부러움)

인스턴트 핫스팟. (아래)

아이폰, 아이패드는 물론.

맥북에서 큰 화면을 가진 맥으로의 전환과 같은.

연속성 '맛'을 보며.

찰떡궁합을 느끼는 중.


아쉬운 점은.

홈킷(HomeKit)에서 이산화탄소 농도 등의 알림이. (아래)

macOS Mojave Apple HomeKit 후기.

모든 macOS, IOS 장치에서 울리는 것까지는 괜찮은데.

장치마다 따로 확인 후.

하나하나 지워야만 하는 것은 귀찮다.



배터리는 만족한다.

작은 꼬맹이에게 넘겼던 T100 빼고. (아래)

ASUS T100CHI를 지르다.

4시간 못 넘기는 노트북만 사용하다 보니.

나에게는 새로운 부분이다.

사진, 영상 편집하면.

배터리 빠지는 것이 눈에 보이지만.

공식 스펙인.

무선 인터넷 10시간 사용은.

가능할 것 같다.



포트 한 개는 안 불편하다.

USB-C 포트 하나가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어.

허브를 준비했는데.

내 사용 환경에서는.

충전 빼고는.

사용할 일이 없었다.

(그래도 허브는 필요하다.)

다만.

맥북 프로처럼 충전 위치를.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없어 아쉽고.

단자가 파손되면 수리 빼고는 답이 없어.

3.5mm 오디오 잭을 삭제하고.

그 자리에 포트를 넣었으면.

더 좋았을 듯.



아이패드 용도와 겹치지 않는다.

아이패드에서는.

'여러' 편한 자세로.

사진, 영상과 같은 컨텐츠를 소모하며.

갑자기 생각난 것들을 원노트에 메모하고.

대략적인 작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맥북은.

아이패드가 따라 할 수 없는.

본격적인 작업이 가능한 데다.

작은 크기(12인치)와 가벼운 무게(0.92kg)라 휴대도 부담 없다.


아이패드는 직장, 집에 따로 둬서 즐기고.

맥북만 가지고 다니는 중.



키보드는 나쁘지 않다.

나비식(2세대) 키보드가.

가벼워서 나쁘지 않지만.

다른 사용자들의.

내구성 및 키감에 대한 부정적인 판단을 보면.

'그렇게 느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든다.

특히.

빠른 타이핑에서.

손가락 끝의 어색하고.

표현하기 어려운 특이한 느낌이 올 때.


참고로.

백라이트 키보드 사용할 때마다 느끼는 장점인데.

맥북 키보드는.

아이패드 프로와 스마트 키보드보다.

꼬맹이 재우면서 작업하기 좋다.

특히.

취침에 집중할 수 있는 재미없는 작업 화면과.

기대보다 좋은 스피커의 자장가 조합은.

원하는 목표에 쉽게 도달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총평.

가성비는 안 좋지만.

만족도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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