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전동 커튼을 지르다. - 4. 세팅. (끝)

2017. 1. 16. 08:32전자제품

세팅 - DTH 설치.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서 자동으로 잡힌 Z-Wave Switch를. (아래)

디머 (Dimmer) 스위치 2종류로 변경한 후.

며칠 동안 사용해봤다. (아래)


디머 스위치 디바이스 핸들러를 사용하면.

커튼의 열림, 닫힘의 정도를 조절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는데.

2가지 문제점이 있더라.


첫째, 제대로 작동 안 한다. (아래)

98% 전까지는 조금씩 닫히다가.

99%가 되면 완전히 닫힌다.

어차피 내 환경과 생활 패턴에서는 큰 문제가 아니다.


둘째, 홈킷(HomeKit)에서 조명으로 인식한다.

스마트싱스는 장치 설정 및 자동화 세팅을.

홈킷은 모니터링과 수동 작동을.

(홈킷은 반응 속도와 직관적인 UI가 장점이다.)

담당해.

모두 정상 작동을 해야만 한다.


커튼을 디머로 설정하면.

홈킷에서 조명으로 인식해.

시리(Siri)를 사용할 때.

커튼이 조명처럼 작동하는 문제가 있어.

처음 설치된 Z-Wave Switch로 설정한 후.

홈킷 설정을 제대로 했다. (아래)




세팅 - 자동화.

이번 커튼 자동화는 무식한 음성 노티 설정 이후.

(조명, 온도, 창문, 장치 사용 유무, 동작 감지 상태 등의 알림 설정을 했었다.)

가족들에게 최악의 자동화였던 것 같다.


음성 노티는 소리만 나와 살짝 놀라는 정도지만.

어둠이 깔릴 때.

의도하지 않은.

전동 커튼의 기계음과 커튼의 움직임을.

꼬맹이들이 무서워해서.

필수 자동화만 남기고.

음성 명령(차후 버튼)을 이용하도록 설정했다.


보조 베란다, 주 베란다의 문이 열리면 커튼을 걷어라. (아래)

프로젝터를 켜면 커튼을 치고 끄면 원래 상태로 돌려놔라. (아래)

조도가 500LUX 이하면 커튼을 치고 초과면 걷어라. (아래)

가장 많이 수정된 자동화 설정이다. (아래)

자동화를 통한 빠른 실행보다는.

가족들이 커튼 치는 것을 잊을 경우를 대비한

자동화로 최종 수정을 했다.

베란다에 조명이 꺼지고.

(베란다에 사람이 없음을 알리는 의도다.)

거실 커튼이 꺼져 있을 때.

(커튼 치는 것을 잊었음을 알리는 의도다.)

조도가 500LUX 이하이고 동작이 감지될 경우.

(동작이 재감지가 되면 자동화 실행을 Wait부터 다시 시작한다.)

30분을 기다린 후.

(수동 작동을 기다리라는 의도다.)

커튼을 켜라.



후기.

큰 꼬맹이 반응이 안 좋다.

전동 커튼을 좋아하던 큰 꼬맹이가.

혼자 있을 때 작동한 커튼 자동화 때문에 많이 놀랐는지.

자기 방 설치를 거부해서.

작은 꼬맹이방부터 설치하기로 했다.


아내의 반응이 좋다.

날이 밝아올 때.

자동으로 작동하는 전동 커튼을 보면.

아침을 맞이하는 기분이란다.




총평.

5개 남았다.

반응형